갤러리
개요
웅장한 바로크 및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을 감상하고 포르투갈 왕실의 역사와 종교 예술에 깊은 관심이 있는 역사 애호가 및 건축학도들이 주로 찾는다. 방대한 규모의 궁전과 수도원, 대성당, 그리고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도서관을 한 곳에서 경험하려는 문화 탐방객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왕과 왕비가 거주했던 왕궁의 여러 방을 둘러보고, 정교한 조각과 그림으로 장식된 대성당의 종교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수만 권의 고서가 소장된 아름다운 도서관에서 지식의 무게를 실감하거나, 과거 수도사들의 생활 공간이었던 수도원 일부를 거닐며 역사의 흔적을 따라갈 수 있다.
다만, 최근(2025년 초 기준) 일부 방문객들은 주요 시설인 도서관과 대성당이 보수 공사로 인해 관람이 제한되거나 폐쇄된 점, 그리고 이에 비해 입장료가 다소 높게 느껴진다는 아쉬움을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리스본 캄푸 그란드(Campo Grande) 버스 터미널에서 마프렌스(Mafrense) 회사 버스 이용.
-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이며, 요금은 편도 약 4.35유로이다.
궁전 바로 근처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편리하다.
🚗 자동차 이용
- 리스본 출발: A8, N8 또는 EN9 고속도로 이용.
- 신트라 출발: EN9 도로 이용.
- 에리세이라 출발: A21 또는 EN116 도로 이용.
궁전 옆에 주차 공간이 있다.
🚆 기차 이용
- 서부선(Linha do Oeste)의 마프라 역(Mafra-Gare) 또는 말베이라(Malveira) 역에서 하차.
- 단, 기차역은 궁전 중심부와 다소 떨어져 있어 추가 교통수단 이용이 필요할 수 있다.
주요 특징
궁전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88m 길이의 화려한 로코코 양식 도서관이다. 약 36,000여 권의 가죽 장정 고서들이 2단으로 된 목재 책장에 소장되어 있으며, 책을 곤충으로부터 보호하는 박쥐가 서식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궁전 중앙에 위치한 대성당은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내부는 다양한 색상의 대리석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세계적으로 희귀한 6개의 파이프 오르간과 총 98개의 종으로 이루어진 2개의 카리용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 09:30-13:00, 14:00-17:30 (개방 시)
왕과 왕비의 아파트를 비롯한 왕실 가족의 생활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사슴의 두개골과 뿔로 장식된 '사냥 트로피의 방(Sala dos Troféus)', 왕이 미사에 참석했던 '축복의 방(Sala da Benção)' 등이 당시 생활상을 보여준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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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정면 파사드
220m에 달하는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궁전 정면 전체를 담을 수 있는 곳. 특히 두 개의 탑과 중앙의 바실리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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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코 양식 도서관
황금빛 장식과 수많은 고서가 장관을 이루는 도서관 내부. (입장 및 촬영 가능 여부 사전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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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중앙 제단 및 돔
화려한 대리석과 조각으로 장식된 대성당의 주제단과 높은 돔의 웅장함을 촬영할 수 있다. (개방 시)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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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프라 대성당 6개 오르간 동시 연주회
비정기적 특별 행사 (일정은 공식 웹사이트 확인 필요)
세계적으로도 드문 6개의 역사적인 파이프 오르간이 동시에 연주되는 특별한 음악회이다. 복원된 오르간들의 풍부하고 장엄한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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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프라 카리용 연주회
매주 일요일 오후 (일반적으로 오후 4시경, 변동 가능성 있음)
궁전의 두 탑에 설치된 총 98개의 종으로 구성된 카리용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역사적인 카리용 컬렉션 중 하나로, 다양한 곡이 연주된다.
방문 팁
개장 시간에 맞춰 일찍 방문하면 비교적 한적하게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궁전 바로 옆에 무료 공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 이용 시 편리하다.
궁전 내부가 매우 넓고 관람 동선이 길기 때문에 편안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다.
일부 주요 시설(도서관, 대성당 등)은 보수 공사로 인해 관람이 제한되거나 불가능할 수 있다.
리스보아 카드 소지자는 무료 입장이 적용될 수 있다. 특정 기간에는 포르투갈 거주자 대상 무료 입장 정책이 시행되기도 한다.
마프라 지역의 명물인 '마프라 빵(Pão de Mafra)'과 전통 과자 '프라디뉴스(Fradinhos)'를 궁전 인근 베이커리에서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역사적 배경
건설 서원
포르투갈 국왕 주앙 5세가 왕비 마리아 아나(Maria Anna of Austria)가 후계자를 낳으면 수도원을 짓겠다고 서원했다.
건설 시작
첫 딸 인판타 바르바라가 태어난 후, 11월 17일 궁전 건설의 첫 돌을 놓았다. 초기 계획은 13명의 카푸친 수도사를 위한 작은 수도원이었다.
계획 확장
브라질 식민지에서 막대한 양의 금과 다이아몬드가 유입되자, 주앙 5세는 계획을 변경하여 웅장한 궁전과 대규모 수도원을 함께 짓기로 결정했다. 독일 건축가 요한 프리드리히 루드비히(Johann Friedrich Ludwig)가 설계를 맡았다.
대성당 및 수도원 봉헌
주앙 5세의 41번째 생일인 10월 22일, 대성당과 수도원이 봉헌되었다. 8일간 성대한 축제가 열렸다.
완공
궁전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되었다. 같은 해 발생한 리스본 대지진으로 인해 복구 작업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다.
프랑스 침공과 왕실 도피
프랑스 군의 침공으로 포르투갈 왕실은 브라질로 도피했고, 이때 궁전의 귀중한 예술품과 가구 일부가 함께 옮겨졌다.
수도회 해산
자유주의 전쟁 이후 마리아 2세 여왕의 명령으로 포르투갈 내 종교 수도회가 해산되면서 프란체스코회 수도사들은 궁전을 떠났다. 이후 수도원 건물 일부는 군사 시설로 사용되었다.
국가 기념물 지정
마프라 궁전이 포르투갈 국가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일부 자료는 1910년으로도 언급)
왕정 종식과 마지막 국왕의 망명
포르투갈 공화국이 선포되자, 마지막 국왕 마누엘 2세는 10월 5일 이 궁전에서 인근 해안 마을 에리세이라로 이동하여 망명길에 올랐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
7월 7일, '마프라의 왕실 건물 – 궁전, 대성당, 수도원, 세르쿠 정원과 수렵 공원(타파다)'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여담
궁전 도서관에는 책을 갉아먹는 해충으로부터 고서들을 보호하기 위해 박쥐들이 서식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이 박쥐들은 밤에 활동하며 해충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왕의 거처와 왕비의 거처는 궁전의 양쪽 끝에 위치하여 약 200m나 떨어져 있었는데, 왕이 왕비의 방으로 향할 때에는 트럼펫 소리로 미리 알렸다는 언급이 있다.
대성당의 거대한 종(카리용) 제작을 의뢰받은 플랑드르의 종 제작자들이 그 규모에 너무 놀라 선금을 요구하자, 주앙 5세가 제시된 금액의 두 배를 지불하며 응수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 거대한 궁전을 짓는 데에는 평균 15,000명, 공사 막바지에는 최대 45,000명의 인력이 동원되었으며, 공사 기간 동안 총 1,383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작 왕족들은 궁전의 방들이 너무 어둡고 춥다고 여겨 영구적으로 거주하지는 않았고, 주로 사냥을 위한 별궁으로 사용했다는 얘기가 있다.
궁전 내에는 '마프라 조각 학교(Mafra School of Sculpture)'가 설립되어 이탈리아인 알레산드로 주스티(Alessandro Giusti)의 지도 아래 여러 포르투갈 조각가를 배출하기도 했다.
마프라 시내에는 밤늦게까지 즐길 만한 유흥거리가 많지 않으며, 궁전 근처 '카페 다 빌라(Café da Vila)'라는 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발타자르와 블리문다 (Memorial do Convento)
포르투갈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주제 사라마구(José Saramago)의 소설로, 마프라 국립 궁전 건설 과정을 주요 배경으로 다루고 있다. 주인공 발타자르가 궁전 건설에 참여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걸리버 여행기 (Gulliver's Travels)
TV 미니시리즈로 제작된 '걸리버 여행기'에서 마프라 국립 궁전의 도서관이 릴리퍼트(소인국) 황제의 대전쟁실(Great Chamber of War)로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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