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아 재단 박물관(무제우 다 푼다상 두 코아)

선사시대 예술과 고고학에 깊은 관심이 있는 탐구적인 여행객이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이들은 수만 년 전 인류가 남긴 암각화의 의미를 탐구하고, 코아 계곡의 독특한 자연환경 속에서 역사적 숨결을 느끼는 경험을 추구한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전시와 복제품을 통해 코아 계곡 암각화의 역사와 중요성을 학습할 수 있으며, 건축학적으로도 인정받는 박물관 건물과 주변의 아름다운 계곡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예약을 통해 실제 암각화 유적지를 방문하는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여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도 있다.

실제 암각화 유적지 투어는 반드시 사전에 예약해야 하며,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어 운영 및 최종 가격 책정에 있어 혼선이 있었다는 일부 경험담이 있다. 또한, 박물관 내부는 일부 공간에 냉방 시설이 부족하여 더울 수 있으며, 일부 인터랙티브 전시물의 유지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박물관과 암각화 유적을 살린 시민 운동의 슬로건이었던 **"As gravuras não sabem nadar" (암각화는 수영을 못해요)**는 포르투갈 환경 및 문화유산 보호 운동의 상징적인 구호로 남아있다.

일부 암각화는 실제로 과거 댐 건설 시도와 강의 수위 변화로 인해 물에 잠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때문에 모든 암각화를 직접 관찰하기는 어렵다는 얘기가 있다.

코아 박물관 건물은 주변 자연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설계된 현대 건축물로, 그 자체로도 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암각화 발견 초기, 댐 건설 이해관계로 인해 그 존재가 한동안 대중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고고학자들과 언론의 노력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는 배경이 있다.

포르투갈의 민영 방송국 SIC는 코아 계곡 암각화의 발견과 그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보존 운동을 확산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