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7세기 중반 포르투갈 국경 방어의 역사를 간직한 요새의 관문을 직접 통과하며 고대 건축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건축물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통로와 내부의 독특한 곡선 구조를 경험할 수 있으며, 문 상단에 새겨진 제국 독수리 및 그리핀 등 정교한 바로크 양식의 조각 장식을 관찰할 수 있다.
차량 통행이 허용되는 구간으로, 보행자 전용화가 되어 있지 않아 도보 관람객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주요 특징
17세기 중반에 건설된 이스트레모스 요새의 관문 중 하나로, 차량 한 대가 겨우 통과할 수 있는 폭과 내부의 독특한 곡선 구조가 특징이다. 복원된 문을 직접 통과하며 옛 건축물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안토니우 호드리게스가 1670년에 설계한 이 문은 군사적 기능 외에도 예술성을 갖추고 있다. 문 상단에는 제국 독수리와 포병 장비를 밟고 있는 그리핀 조각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어 바로크 시대의 장식미를 보여준다.
추천 포토 스팟
쿠하이스 문 정면
복원된 문의 전체적인 모습과 함께 바로크 양식의 장식을 담을 수 있다.
문 내부 곡선 통로
문의 독특한 내부 곡선 구조와 함께 통로의 깊이감을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문은 차량 한 대만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폭이 좁아 신호등으로 통제되므로, 차량으로 통과 시 신호를 잘 확인해야 한다.
보행자 전용 구역이 아니므로, 문 주변을 도보로 관람할 경우 통행하는 차량에 주의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포르투갈 독립 전쟁 및 요새 건설 시작
포르투갈 독립 전쟁(1640-1668) 이후 국경 방어를 위해 이스트레모스에 새로운 요새 건설이 시작되었다. 이 시기 플랑드르 출신 예수회 신부 주앙 코스만더의 지휘 아래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새 공사 본격화
요새의 건설이 164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당시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던 보방(Vauban)의 방어 시스템 원리가 일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쿠하이스 문 설계 및 건립
공병 병장이었던 안토니우 호드리게스(António Rodrigues)가 쿠하이스 문을 설계했다. 이 문은 바로크 군사 양식의 특징을 지니며, 제국 독수리와 포병 장비를 밟고 있는 그리핀 조각 등으로 장식되어 기념비적인 구성을 보여준다.
복원 공사 완료
수년간 복원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최근 몇 년 사이(2019년경 추정) 복원 공사가 완료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여담
이 문은 이스트레모스 요새를 둘러싼 2차 방어선에 해당하는 여러 문 중 하나로 전해진다.
문 안쪽이 곡선 형태로 설계된 것은 당시 방어 전략의 일환으로, 적의 직접적인 공격을 어렵게 만들기 위한 매우 이례적인 구조였다는 평가가 있다.
복원 이전에는 시설이 다소 낡고 야간 조명이 부족하여 아쉬움을 표하는 방문객들의 이야기도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