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템플 기사단 탑(토흐 템플라리아 드 도르느스)

독특한 5각형 템플 기사단 탑의 역사적 가치와 제제르 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경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자연 경관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중세 시대의 건축미와 평화로운 강변 마을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탑 주변을 거닐며 고대 로마 시대부터 이어져 온 역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고, 인접한 노사 세뇨라 두 프란투 교회에서 종교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제제르 강에서는 수상 스포츠를 즐기거나 한적한 강변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탑 내부가 보수 공사로 인해 관람이 제한되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탑의 문 상인방은 원래 서고트족의 묘비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창, 칼, 방패 등 전사들의 상징이 새겨져 있다는 얘기가 있다.

탑 내부에는 템플 기사단의 묘비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당시 기사들이 이곳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 짐작하게 한다는 언급이 있다.

탑은 5각형 평면으로 지어졌는데, 이는 중세 군사 건축물 중에서도 매우 드문 형태라 건축학적으로도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탑의 종소리가 평화로운 마을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방문객들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도르너스 마을 자체가 '템플 기사단 반도(península Templária)'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