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다양한 동물을 관찰하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을 구했던 동물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비스와 강변에 자리한 넓은 부지에서 코끼리, 하마, 유인원 등 다양한 동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이야기가 담긴 자빈스키 빌라(사전 예약 필요)를 방문하여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일부 동물 우리나 수질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직원의 외국어 응대가 부족하여 불편을 겪었다는 평가도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트램: Ratuszowa-ZOO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이 편리하다.
바르샤바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자가용 이용
- 동물원 주변에 주차 공간이 있으나,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매우 혼잡할 수 있다.
- 일부 유료 주차장은 현금 결제가 필요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주요 특징
코끼리, 하마, 기린, 유인원 등 전 세계 500여 종, 11,000마리 이상의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아프리카 코끼리를 위한 넓은 야외 방사장과 실내 수영장을 갖춘 코끼리사, 폴란드 유일의 모래뱀상어를 볼 수 있는 하마사 & 상어 수족관, 고릴라와 침팬지가 서식하는 유인원관 등 특화된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동물원장 얀 자빈스키와 그의 아내 안토니나가 300명이 넘는 유대인을 숨겨 구출했던 역사적인 장소인 자빈스키 빌라를 둘러볼 수 있다. 영화 '주키퍼스 와이프'의 배경이 된 곳으로, 방문을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인도주의적 노력을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예약 확인 필요
40헥타르(약 12만 평)에 달하는 동물원은 비스와 강변의 넓은 공원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잘 조성된 산책로와 녹지 공간, 다양한 편의시설(카페, 레스토랑, 아이스크림 가게, 어린이 놀이터, 미니 열차 등)이 있어 동물 관람 외에도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방문 팁
자빈스키 빌라(Żabiński Villa)는 사전 예약 후 방문 가능하다.
어린이 동반 시 동물원 입구에서 무료 웨건을 대여하면 편리하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주차장이 매우 혼잡하므로 대중교통(트램 등) 이용이 편리하다.
일부 유료 주차장은 현금(예: 30즈워티)만 사용 가능할 수 있다.
동절기에는 일부 동물의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나, 입장료가 할인되기도 한다.
동물원 내 미니 열차가 운행되어 이동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
동물원 공식 웹사이트나 입구의 안내판에서 동물 먹이주기 시간을 확인하면 더욱 생동감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일부 시설은 보수 공사로 인해 예고 없이 폐쇄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바르샤바 동물원 개장
3월 11일 공식 개장하였으며, 이전 개인 동물원의 동물들을 일부 인수하고 기증받아 운영을 시작했다. 초대 원장은 아니지만 초기 발전에 기여한 베난티 부르진스키(Wenanty Burdziński)에 이어 얀 자빈스키(Jan Żabiński)가 원장으로 부임했다.
제2차 세계대전과 동물원의 역할
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 시 동물원은 폭격을 당해 많은 동물이 죽고 시설이 파괴되었다. 이후 동물원은 폐쇄되었으나, 얀 자빈스키와 그의 아내 안토니나는 동물원 내 빌라와 빈 우리 등을 이용해 300명이 넘는 유대인을 숨겨주며 그들의 생명을 구했다.
동물원 재개장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동물원은 재건을 거쳐 1949년에 다시 문을 열었으며, 얀 자빈스키가 다시 원장으로 복귀하여 동물원 재건에 힘썼다.
코끼리사 개관
아프리카 코끼리를 위한 현대적인 시설의 코끼리사가 문을 열었다.
유인원관 개관
고릴라와 침팬지를 위한 유인원관이 개관했다.
하마사 & 상어 수족관 개관
하마와 함께 폴란드에서 가장 큰 단일 어류 탱크를 갖춘 상어 수족관이 문을 열었다.
여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동물원장 얀 자빈스키와 그의 아내 안토니나는 동물원 내 자신들의 빌라와 빈 동물 우리 등을 이용해 300명이 넘는 유대인을 나치로부터 숨겨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얀과 안토니나 자빈스키 부부의 이러한 공로를 인정하여 이스라엘 야드 바셈으로부터 '열방의 의인들(Righteous Among the Nations)' 칭호를 받았다고 한다.
1937년, 바르샤바 동물원에서 아시아 코끼리 '카시아(Kasia)'가 새끼 '투진카(Tuzinka)'를 낳았는데, 이는 폴란드 동물원에서 태어난 최초의 인도 코끼리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동물원 내 아쿠아리움에는 폴란드에서 유일하게 모래뱀상어(Sand Tiger Shark)를 전시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주키퍼스 와이프 (The Zookeeper's Wife)
다이앤 애커먼(Diane Ackerman)이 저술한 논픽션으로, 안토니나 자빈스카의 일기를 바탕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자빈스키 부부가 유대인을 구출한 실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키퍼스 와이프 (The Zookeeper's Wife)
위의 책을 원작으로 한 전쟁 드라마 영화로, 니키 카로 감독, 제시카 차스테인(안토니나 자빈스카 역)과 요한 헬덴베르흐(얀 자빈스키 역)가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