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우제비에츠 경마장(토르 비시치구프 코니흐 스우제비에츠)

폴란드 왕국에서 승마 경주 및 농장 말 박람회 협회가 설립되어 같은 해 프로 경주를 조직하기 시작했다. 당시 바르샤바 트랙은 길이가 약 1km였다.

프랑스의 그랑프리 드 파리(Grand Prix de Paris) 경주를 모델로 하여 비엘카 바르샤프스카가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초기 경주 거리는 약 3,200m였다.

폴란드 말 사육 장려 협회(Towarzystwo Zachęty do Hodowli Koni w Polsce)가 현재의 스우제비에츠 지역에 1.5 km²의 부지를 매입하여 경마장 건설을 시작했다.

스우제비에츠 경마장이 공식 개장했다. 당시 유럽에서 가장 크고 현대적인 경마 시설로 평가받았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독일군에 의해 점령되어 전투기 활주로로 사용되기도 했다.

바르샤바 봉기 첫날, 폴란드 저항군이 경마장을 공격했으나 실패하고 큰 피해를 입었다. 이후 독일군은 포로와 민간인을 처형하는 보복을 자행했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말들이 바르샤바로 돌아오면서 7월 7일 스우제비에츠 트랙에서 경주가 재개되었다.

말 사육 장려 협회가 해산되고 국영 경마장 기업(Państwowe Tory Wyścigów Konnych)이 설립되었다. 사회주의 체제로 인해 경쟁이 약화되고 1980년대에는 산업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다.

스우제비에츠 경마장 단지가 수도 바르샤바의 역사 기념물 등록부에 등재되었다. 정치적 변화와 함께 사육자 간의 경쟁이 다시 시작되었다.

경마법 통과와 함께 폴란드 경마 클럽(Polski Klub Wyścigów Konnych)이 설립되어 경마 개최 조건 수립, 감독, 발전 및 홍보 등을 담당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