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야외 활동과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활동적인 여가를 선호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주말이나 휴일에는 현지인들로 붐비는 인기 있는 장소이다.

넓은 녹지 공간에서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야외 수영장을, 사계절 내내 농구, 배구, 테니스, 미니골프 등 각종 스포츠 시설과 어린이 놀이터, 바비큐 시설 등을 이용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접한 식물원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수영장 등 일부 인기 시설이 매우 혼잡하고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공원 내 음식 선택의 폭이 좁고 화장실 등 일부 편의시설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공원 내에는 '헷만(Hetman)'이라는 이름이 붙은 24미터 높이의 수령 약 260년 된 참나무가 있으며, 이는 바르샤바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고 한다.

이 공원은 과거 폴란드가 공산주의 체제였던 시절,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위해 조성된 공공 휴양 시설의 특징을 일부 간직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현재 공원이 위치한 부지는 1938년 폴란드 컨트리 클럽이 골프장 건설을 위해 매입했던 곳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농지로 사용되다가 종전 후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탈바꿈한 역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