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의 뜨거운 열기를 직접 느끼고 싶거나, 폴란드 명문 축구 클럽의 역사를 탐방하고자 하는 축구 팬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홈 팀 레기아 바르샤바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그 열기가 절정에 달하며, 많은 현지 팬들과 관광객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다.

방문객들은 경기장에서 레기아 바르샤바의 홈 경기를 관람하며 유럽 특유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클럽 박물관을 방문하여 팀의 역사를 살펴보고, 팬샵에서 기념품을 구매하거나 스포츠 바에서 경기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외국인 방문객의 경우 온라인으로 경기 티켓을 구매하기 어렵고 현장에서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입장 시 신분증(ID)을 요구받을 수 있다는 점은 다소 불편할 수 있다.

경기장의 공식 명칭은 '유제프 피우수츠키 원수의 레기아 바르샤바 시립 경기장'이지만, 흔히 '폴란드 육군 경기장'으로 불린다.

북측 스탠드를 지칭하는 '질레타(Żyleta)'는 폴란드어로 '면도날'을 의미하며, 레기아 바르샤바의 가장 열정적이고 광적인 팬들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과거 동쪽 스탠드의 중앙 구역을 지칭했으나, 재건축 후 북쪽 스탠드 전체를 의미하게 되었다.

경기장 북동쪽 코너에는 레기아 바르샤바와 폴란드 축구의 전설적인 선수인 **카지미에시 데이나(Kazimierz Deyna)**를 기리는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 동상은 팬들의 모금 운동을 통해 건립되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펩시코와의 스폰서십 계약으로 '펩시 아레나(Pepsi Arena)'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다.

경기장 내에는 레기아 바르샤바 클럽 박물관이 운영 중이며, 팬들의 협력으로 설립되어 클럽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