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바르샤바의 유서 깊은 로코코 양식 궁전 건축과 폴란드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자 하는 예술 및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쇼팽의 마지막 거주지를 둘러보고 싶은 음악 순례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장소이다.
궁전 내부에 자리한 바르샤바 미술 아카데미의 전시 공간에서 현대 폴란드 미술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남쪽 별관에 복원된 쇼팽 가족 응접실을 통해 작곡가의 생애와 관련된 유물 및 시대적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및 대중교통
- 바르샤바 대학교(University of Warsaw) 바로 맞은편, 크라쿠프스키 프셰드미에시치에(Krakowskie Przedmieście) 거리에 위치하여 도보 접근이 용이하다.
- 주변에 다수의 버스 노선이 운행되어 대중교통으로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주요 특징
현재 바르샤바 미술 아카데미가 자리하고 있어, 궁전 내부 복도와 전시 공간에서 학생 및 교수들의 다채로운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 폴란드 미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운영시간: 전시별 상이
남쪽 별관 2층에는 쇼팽과 그의 가족이 거주했던 공간을 복원한 **쇼팽 가족 응접실(Salonik Chopinów)**이 마련되어 있다. 19세기 중반의 가구와 쇼팽 관련 기념품들을 통해 그의 바르샤바 시절 마지막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일반 공개 (시간 변동 가능)
18세기 중반에 현재의 모습을 갖춘 궁전은 폴란드 로코코 건축의 정수로 평가받는다. 독특한 붉은색 외관과 함께 정문 입구의 독수리, 사계절 알레고리 조각상, 안뜰의 바르톨로메오 콜레오니 기마상 복제품 등이 인상적이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외부)
추천 포토 스팟
궁전 정면 외관
독특한 붉은색의 로코코 양식 파사드와 정문 위의 독수리 및 사계절 알레고리 조각상을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다.
안뜰의 바르톨로메오 콜레오니 기마상
궁전 안뜰에 세워진 베네치아 용병대장 바르톨로메오 콜레오니의 기마상 복제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쇼팽 가족 응접실 내부
19세기 분위기로 복원된 쇼팽 가족 응접실 내부의 고풍스러운 가구와 장식들을 담을 수 있다 (촬영 가능 여부 확인 필요).
방문 팁
크라쿠프스키 프셰드미에시치에 거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히 흥미로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미술 아카데미 도서관은 풍부한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열람 가능하다.
전시 관람 시 소지품 보관을 위한 잠금장치가 있는 사물함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최초 건축
그니에즈노 대주교이자 추기경인 미하우 스테판 라지예요프스키를 위해 틸만 반 가메렌의 설계로 건축되었다.
시에니아프스키 가문 재건축
다음 소유주인 아담 미코와이 시에니아프스키 대관 헤트만을 위해 아고스티노 로치와 카츠페르 바잔카에 의해 재건축되며 벽감 등이 추가되었다.
차프스키 가문 소유
알렉산데르 차르토리스키가 딸 마리아와 그녀의 사촌 토마시 차프스키의 결혼 지참금으로 구입했다.
로코코 양식 완성
차프스키 가문 소유 시절 현재의 로코코 양식으로 특징지어졌으며, 크라쿠프스키 프셰드미에시치에 입구에 독수리와 사계절 알레고리 조각상이 장식되었다.
고전주의 별관 증축
얀 크리스티안 캄제처의 설계로 두 개의 고전주의 양식 별관이 증축되었다. 폴란드 5월 3일 헌법 공동 저자인 스타니스와프 마와호프스키가 거주했다.
지그문트 포겔 거주
수채화가이자 바르샤바 대학교 미술학부 교수였던 지그문트 포겔이 거주했다.
지그문트 크라신스키 출생
폴란드의 낭만주의 시인 지그문트 크라신스키가 이곳에서 태어났다.
프레데리크 쇼팽 거주
작곡가 프레데리크 쇼팽이 가족과 함께 남쪽 별관에 거주했으며, 망명 전 마지막 거처였다.
치프리안 노르비트 거주
시인 치프리안 노르비트가 거주했다. 그는 쇼팽의 피아노가 러시아 군에 의해 창밖으로 던져진 사건을 다룬 시 '쇼팽의 피아노'를 썼다.
엔리코 마르코니 재건축
엔리코 마르코니에 의해 재건축되었다.
에드바르트 라친스키 소유
훗날 폴란드 망명정부 대통령(1979-1986)이 되는 에드바르트 라친스키가 소유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파괴
독일군의 포격으로 화재가 발생하여 귀중한 그림과 서적들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재건 및 미술 아카데미 편입
스타니스와프 브루칼스키의 설계로 18세기 모습으로 재건되었으며, 이후 바르샤바 미술 아카데미에 편입되었다.
미술 아카데미 박물관 개관
궁전 다락방에 미술 아카데미 박물관이 개관하여 약 3만 점의 작품을 소장하게 되었다.
폴란드 역사 기념물 지정
폴란드의 역사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여담
차프스키 궁전이라는 이름 외에도 크라신스키, 시에니아프스키, 라친스키 궁전 등 이전 거주자들의 이름을 따 다양한 별칭으로 불렸다는 얘기가 있다.
라지비우, 라지예요프스키, 자모이스키, 차르토리스키 등 폴란드의 여러 유력 가문들이 이 궁전을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언급이 있다.
소유주가 최소 열 번 이상 바뀌었을 정도로 파란만장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1791년 5월 3일 헌법의 공동 저자인 스타니스와프 마와호프스키가 거주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는 사실이 전해진다.
화가이자 교수로 활동했던 지그문트 포겔, 낭만주의 시인 지그문트 크라신스키(이곳에서 출생)가 머물렀으며, 쇼팽이 망명 전 마지막으로 거주했던 장소라는 점도 알려져 있다.
시인 치프리안 노르비트 또한 이곳에 머물렀는데, 그는 1863년 러시아 군대가 쇼팽의 피아노를 창밖으로 던져버린 사건을 다룬 '쇼팽의 피아노'라는 시를 썼다는 일화가 있다.
1939년 독일군의 포격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귀중한 그림과 서적들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안타까운 얘기가 있다.
궁전 안뜰에 있는 베로키오의 바르톨로메오 콜레오니 기마상은 원본이 아닌 복제품이라는 사실이 있다.
쇼팽 가족 응접실의 내부는 1832년 안토니 콜베르크가 그린 스케치를 바탕으로 복원되었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라는 언급이 있다.
현재 미술 아카데미 박물관은 회화, 조각, 그래픽 등 약 3만 점의 시각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
궁전 건물의 독특한 붉은색 외관 덕분에 주변 건물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인다는 평가가 있다.
현재 궁전이 들어선 자리에는 과거 라지비우 가문의 목조 저택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