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웅장한 고딕 양식의 건축물과 르네상스 시대의 정교한 묘비를 감상하고 싶은 역사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폴란드 귀족 가문의 거대한 묘비와 종교 예술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높이 솟은 탑을 비롯한 성당의 외부를 둘러보고, 내부에서는 특히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타르노프스키 가문의 묘비와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성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갖거나 미사에 참여하는 경험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내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주요 묘비가 제단 뒤편에 있어 미사 중에는 관람이 어렵다는 점을 아쉬워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15분 간격으로 24시간 울리는 종소리가 야간에는 소음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타르누프 구시가지(Old Town) 중심에 위치하여, 구시가지 내에서는 대부분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자가용
- 구시가지 내 차량 진입 및 주차는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인근 공영 주차장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대중교통 (기차)
- 타르누프 중앙역(Tarnów Główny)에서 하차 후, 도보(약 15-20분 소요 예상) 또는 택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구시가지 및 대성당으로 이동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유럽에서 가장 큰 르네상스 묘비 중 하나로 꼽히는 얀 타르노프스키와 그의 아들 얀 크시슈토프의 묘비를 비롯하여 정교하고 예술적 가치가 높은 묘비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얀 마리아 파도바노와 같은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운영시간: 대성당 개방 시간 내 (미사 시간 제외 권장)
14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가 19세기 말 네오고딕 양식으로 개조된 대성당의 높은 탑(72m)과 외관은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내부의 아치형 천장, 기둥, 구조미를 통해 중세 및 근대 유럽 건축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운영시간: 대성당 개방 시간 내
대성당 내부를 장식하는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는 빛을 통해 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며, 섬세한 문양과 성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예술적 가치가 높다. 특히 햇빛이 좋은 날에는 더욱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 대성당 개방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대성당 외부 전경 (특히 탑과 함께)
타르누프의 상징인 72m 높이의 탑과 함께 웅장한 대성당의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주변 광장이나 골목에서 다양한 각도로 촬영 가능하다.
타르노프스키 가문의 묘비
유럽 최대 규모의 르네상스 묘비로 알려진 정교한 조각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인물의 표정과 갑옷의 세밀한 표현까지 담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내부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빛이 투과되어 아름다운 색채를 자아내는 스테인드글라스를 클로즈업하거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미사가 없는 시간에 방문하면 제단 뒤편의 주요 묘비들을 포함하여 내부를 더 자유롭고 자세히 관람할 수 있다.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대성당의 역사, 건축 양식, 주요 예술품(특히 묘비)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돔 미콜라요프스키(Dom Mikołajowski)'는 1524년에 지어진 타르누프에서 가장 오래된 세속 건물로, 함께 방문하여 중세 건축을 느껴보는 것이 좋다.
대성당 주변의 구시가지 골목길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므로, 성당 방문 전후로 산책하며 타르누프의 옛 정취를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역사적 배경
고딕 양식으로 건립 시작
성모 마리아 탄생 교회가 고딕 양식으로 처음 세워지기 시작했다.
주교 서임식 거행
할리치(Halych)의 주교로 야쿱 스트레파(Jakub Strepa)의 서임식이 이곳에서 거행되었다.
콜레기아타(참사회 성당) 승격
크라쿠프 주교 피오트르 비쉬(Piotr Wysz)에 의해 콜레기아타로 승격되었고, 참사회가 설립되었다.
르네상스 묘비 제작
타르노프스키 가문과 오스트로그스키 가문의 유명한 르네상스 및 바로크 양식 묘비들이 제작되어 안치되기 시작했다. 이 중 얀 타르노프스키의 묘비는 얀 마리아 파도바노가 제작했다.
대성당(Cathedral) 지위 획득
교황 비오 6세에 의해 타르누프 교구가 설정되면서, 이 성당은 교구의 중심인 대성당 지위를 얻게 되었다.
대대적인 보수 및 네오고딕 양식 개조
성당은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거치며 현재의 네오고딕 양식으로 상당 부분 개조되었다.
소 바실리카(Basilica Minor) 칭호 부여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그 역사적, 종교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소 바실리카 칭호를 부여받았다.
여담
대성당 내부에 있는 얀 타르노프스키와 그의 아들 얀 크시슈토프의 묘비는 그 높이가 약 13.8m, 너비가 5.6m에 달하여 유럽에서 가장 기념비적인 르네상스 묘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얀 타르노프스키의 첫 번째 부인인 바르바라 타르노프스카(Barbara z Tęczyńskich Tarnowska)의 묘비는 유럽 전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르네상스 시대 여성 조각상 중 하나로 평가받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대성당의 72m 높이 탑은 크라쿠프 방면에서 타르누프로 접근할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랜드마크로, 도시의 중심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대성당 앞에는 폴란드 출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동상이 있는데, 이는 폴란드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요한 바오로 2세 동상 중 하나라는 얘기가 있다.
일부 방문객이나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대성당의 종이 15분 간격으로 24시간 울리기 때문에, 특히 야간에는 소음으로 느껴진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