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다양한 조류 관찰과 아름다운 자연 속 산책을 즐기려는 조류 애호가, 자연 애호가, 그리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한적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잘 조성된 산책로나 자전거길을 따라 수백 년 된 고목과 여러 개의 연못을 둘러볼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서식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보호구역의 탁 트인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일부 탐방로는 조류 보호를 위해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다소 붐빌 수 있다. 또한, 보호구역 내부에 화장실 시설이 부족하고 쓰레기통이 적다는 점은 방문 시 고려할 사항이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보호구역 입구 근처에 여러 개의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라치부시(Racibórz)에서 Nędza, Babice를 지나 접근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에 'Rezerwat Przyrody Łężczok' 또는 주소를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 기차 이용
- 보호구역의 동쪽 경계는 Kędzierzyn-Koźle–Chałupki 철도 노선과 접해 있으나, 가장 가까운 역에서의 접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 특징
폴란드 전체 조류 종의 절반 이상인 190여 종의 새들이 서식하는 곳으로, 특히 물새와 습지새가 많다. 전망대나 연못가에서 다양한 새들의 활기찬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수령 100년이 넘는 참나무, 너도밤나무 등 오래된 나무들이 우거진 숲과 8개의 아름다운 연못 사이로 잘 조성된 산책로가 이어진다. 봄철에는 만개한 야생화를 감상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수생 생태계, 초원, 숲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탐방로 6개가 마련되어 있어 자연을 학습하며 탐방할 수 있다. 지정된 자전거 도로에서는 안전하게 하이킹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추천 포토 스팟
Babiczok Południowy 연못
검은머리갈매기, 제비갈매기, 검은목논병아리 등 다양한 물새들의 번식지와 활동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새끼를 기르는 시기에는 더욱 활기찬 장면을 담을 수 있다.
소비에스키 참나무 (Dąb Sobieskiego)
수령 약 330~400년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페두쿨라타 참나무로, 보호구역의 역사적 상징물 중 하나이다. 그 웅장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볼 만하다.
제방 위 고목 가로수길
연못들을 가로지르는 제방 위에 수백 년 된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어 아름다운 터널을 이룬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조류 관찰을 위해서는 이른 아침에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망원경이나 망원 렌즈가 장착된 카메라를 준비하면 더욱 다채로운 모습을 포착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일부 제방길은 자전거 통행이 금지되어 있고 도보로만 이동해야 하므로, 사전에 경로를 확인하거나 현장 안내를 따르는 것이 좋다.
애완견 동반이 금지된 구역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보호구역 내 쓰레기통이 많지 않으므로, 발생한 쓰레기는 되가져가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모기가 많을 수 있으므로 방충 대책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차는 무료로 가능하며, 여러 곳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일부 탐방로는 조류 보호를 위해 폐쇄될 수 있다.
가을에는 단풍과 함께 철새를 관찰할 수 있으며, 봄에는 다양한 야생화와 새들의 번식기를 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역사적 배경
어업 활동 시작
지역 주민들이 이곳에서 어업을 시작한 가장 오래된 기록이 남아있다.
시토회 소유 및 개발
루디(Rudy) 지역 시토회 수도원이 이 지역을 소유하게 되었으며, 오데르 강의 옛 물길을 이용하여 수문과 제방을 건설하고 인공 저수지 시스템을 만들었다.
얀 3세 소비에스키 국왕 통과
폴란드의 얀 3세 소비에스키 국왕이 비엔나 전투로 향하던 중 연못 사이의 길을 통과했으며, 이때 여러 그루의 참나무를 심었다는 설이 있다. 이를 기념하여 '폴란드 후사르 길'이 조성되었다.
사냥 오두막 건설
시토회에서 숲을 가로지르는 길가에 사냥 오두막을 지었다.
소유권 이전
시토회 수도원이 해체된 후, 영지는 헤센-로텐부르크의 빅토르 아마데우스 방백을 거쳐 프로이센의 호엔로에-발덴부르크-실링스퓌르스트 가문으로 넘어갔다. 새로운 소유주들은 침엽수 단일 재배 및 사냥을 위한 꿩 사육 등을 도입했다.
자연기념물 등재
이 지역의 뛰어난 자연적 가치를 인정받아 자연기념물로 등록되었다.
국유화
폴란드 민족해방위원회 법령에 따라 국유 재산이 되었다.
자연보호구역 지정
폴란드 임업 및 목재 산업부 장관의 명령으로 '웽슈차크(Łężczak)' 자연보호구역으로 공식 지정되었다. 초기 면적은 396.21헥타르였다.
루디 경관공원 편입
보호구역이 루디 경관공원(Rudy Landscape Park)의 일부가 되었다.
현대화 작업
제방 상태 악화 등으로 임시 폐쇄 후, EU 기금 지원(5백만 PLN)을 받아 제방 수리, 연못 내 인공섬 조성 등 현대화 작업을 진행하고 2012년 12월 재개장했다.
확장 및 명칭 변경
카토비체 지역 환경보호국장의 조례에 따라 현재의 면적인 477.38헥타르로 확장되었으며, 공식 명칭이 '웽슈초크(Łężczok)'로 변경되었다.
여담
보호구역의 이름 '웽슈초크'는 습지 지역의 숲이나 초원을 의미하는 고대 폴란드어 단어 '웽크(łęg)' 또는 '웽기(łęgi)'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인근 마을 이름 '웽크(Łęg)'와 보호구역을 흐르는 시내 '웽고нь(Łęgoń)'도 같은 어원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의 유명한 낭만파 시인 요제프 폰 아이헨도르프(Joseph von Eichendorff)는 젊은 시절 가족 소유의 우보비체(Łubowice) 성에 머물며 이곳 웽슈초크에서 여러 차례 사냥을 즐겼다는 기록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1906년과 1910년, 독일 황제 빌헬름 2세가 이곳에서 사냥을 즐겼는데, 특히 1910년의 사냥은 큰 스캔들로 번졌다는 얘기가 있다. 황제를 만족시키기 위해 수백 마리의 사냥용 새를 미리 숲에 풀어놓았고, 황제는 불과 5시간 만에 738마리의 꿩 등을 사냥했다고 한다. 이 사실이 잡지에 폭로되면서 논란이 되었다고 한다.
보호구역 내 작은 다리 중 하나는 '악마의 다리(Devil's Bridge)'라고 불리는데, 지역 주민들이 그곳에서 물귀신(utopiec)을 보았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이 물귀신은 연못과 웽고нь 시내에 숨어 장난을 치거나 사람들을 물속으로 끌어들인다고 한다.
넨자(Nędza) 마을 근처 웽슈초크 늪지대에는 물에 빠진 도시와 그곳의 여왕에 관한 전설도 전해진다. 용감한 소년들이 여왕을 구하려 했으나 공포심에 실패하여 도시와 여왕은 다시 늪 속으로 사라졌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