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베르그 요새 (Nordberg fort)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와 군사 시설에 직접적인 관심이 있는 역사 애호가나 교육적 탐방을 목적으로 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잘 보존된 당시의 요새 시설과 참호, 벙커 등을 직접 걸으며 탐험할 수 있고, 탁 트인 해안 풍경과 함께 리스타 등대 및 공항을 조망할 수 있다. 박물관 건물 내부에서는 관련 전시를 관람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박물관 내부 전시가 노르웨이어로만 제공되거나, 특정 요일에만 운영되어 관람이 제한적인 점을 아쉬워한다. 또한, 일부 핵심 시설물 관람이 제한적인 경우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

노르베르그 요새는 독일군이 점령 기간 동안 노르웨이 해안에 구축한 방어 시설 중 하나로, 원형 그대로의 모습이 잘 남아있는 몇 안 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요새 건설 과정에는 수많은 노르웨이인 노동자뿐만 아니라 동유럽 출신의 전쟁 포로들이 강제 동원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한때 요새에 설치되었던 대포 중 하나가 핑크색 플라스틱으로 덮여 '예술 작품'으로 전시된 적이 있어, 방문객들 사이에서 그 의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고 한다.

요새 부지 내에서는 아주 오래전인 약 4000년 전의 고대 유물이 발견되었다는 언급도 있어, 이곳이 단순한 군사 시설 이상의 깊은 역사를 간직한 장소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