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과 해안(플로르 오그 피에르)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특별한 미식 경험을 원하는 커플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노르웨이의 독특한 자연환경 속에서 인공적으로 조성된 다채로운 테마의 열대 정원을 만끽하려는 이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장소로 꼽힌다.

방문객들은 페리를 타고 섬에 도착하여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전 세계에서 온 이국적인 식물과 5만 송이가 넘는 꽃들로 가득한 정원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정원에서 직접 재배한 허브와 식용 꽃을 활용한 식사를 온실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으며, 다채로운 테마로 꾸며진 정원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패키지 가격과 단체 투어 방식으로 인해 개별 정원 관람 시간이 다소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또한, 매년 많은 계절 꽃을 식재하고 관리하는 방식에 대해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일부 제기된다.

이곳은 설립자 오스문 브린이 건강이 좋지 않아 요양차 머물던 개인 농장이었다고 전해진다.

정원의 식물들을 피오르드의 거센 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소나무를 방풍림으로 심기 시작한 것이 정원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매년 5만 송이가 넘는 여름 꽃을 새로 심고 정원을 디자인하며, 북부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식물을 계속 시험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노르웨이의 소냐 왕비가 70세 생일잔치를 이곳에서 열었으며, 북유럽 3개국 왕가가 모두 방문한 적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의 자급자족을 위해 섬 내에 농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