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케파르켄 (Brekkeparken)

역사적인 노르웨이 전통 가옥과 아름다운 공원 속에서 과거의 생활상을 엿보고 평화로운 휴식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역사/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중세부터 근대까지의 건축물들을 둘러보고, 박물관 내부의 민속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공원 내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과 식물을 즐기고, 전망 좋은 카페에서 스키엔 시내와 강을 조망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일부 오래된 건물 내부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하거나 특정 시기에는 폐쇄되어 아쉬움을 남길 수 있으며, 공원 일부 구간의 바닥이 자갈로 되어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객에게 다소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브레케파르켄의 중심 건물인 쇠르네 브레케 저택(Søndre Brekke Manor)에는 '회색 부인(Den grå dame)'이라는 이름의 유령이 출몰한다는 이야기가 지역 주민들 사이에 전해 내려온다.

공원 내 야외 박물관에는 텔레마르크 지역의 중세 시대부터 19세기에 이르는 다양한 전통 가옥들이 이전, 복원되어 있는데, 일부 가옥 내부는 노르웨이 전통 장식 기법인 아름다운 로즈 페인팅으로 꾸며져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과거 이 공원에서는 노르웨이의 역사적 인물인 비드쿤 크비슬링(Vidkun Quisling)의 생애에 관한 전시가 열려 사회적으로 큰 논란과 함께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