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크 농장 (예비크 고르)

역사적인 저택과 아름다운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 및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아이들과 함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잘 보존된 건축물과 정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잘 가꾸어진 정원을 산책하거나 너른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유서 깊은 건물 내부를 둘러보거나 가이드 투어를 통해 이곳의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다. 때때로 열리는 콘서트나 '예비크 마르켄(Gjøvik-Marken)'과 같은 축제에 참여하여 활기찬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특정 행사 기간에 내부 시설 이용 요금이 다소 높게 책정되거나, 공원 내 편의시설(벤치 등)이 부족하다고 언급하는 경우가 있으며, 카페에서 판매하는 일부 음료나 간식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도 있다.

예비크 농장의 본관 건물은 알프 뫼엔과 그의 어머니 아우구스타가 사용하던 20세기 초의 모습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마치 타임캡슐과 같다고 전해진다.

과거 노르웨이의 유명 작가 크누트 함순(Knut Hamsun)이 이곳 저택의 흡연실을 자주 방문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공원 내에는 1917년에 제작된 미국산 OHIO Electric 전기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는데, 당시 가격이 3,500달러였으며 최고 속도 40km/h, 한 번 충전으로 150km를 주행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는 당시로서는 꽤 놀라운 성능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스퀴베르스투아(Skybergstua)는 예비크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용 건물로 추정되며, 원래 Hunn 농장의 일부였다가 1993년에 현재 위치로 옮겨졌다고 한다. 과거에는 물레방앗간지기의 집으로 사용되기도 했다는 설이 있다.

현재 공원 정원의 식물들은 1917년 알프 뫼엔의 어머니 아우구스타 뫼엔 한센이 심었던 식물들을 기준으로, 2002년 정원 역사가 마들렌 폰 에센의 복원 계획에 따라 재현되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