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포트르 바이킹 박물관(로포트르 비킹무세움)

바이킹 시대의 생활과 역사에 대해 실감 나게 체험하고 배우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고대 스칸디나비아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교육적이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세계에서 가장 크게 복원된 바이킹 롱하우스를 탐험하고, 당시의 유물과 공예품을 관람하며, 계절에 따라 바이킹 선박을 타거나 활쏘기, 도끼 던지기 같은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바이킹 복장을 한 직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살아있는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오디오 가이드의 내용이 부족하거나 전시 안내가 미흡하다고 느끼며, 특히 겨울철에는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아쉬워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여름 성수기에는 바이킹 선박 탑승 대기 시간이 길거나 운영이 비체계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로포트르 바이킹 박물관에 복원된 롱하우스의 길이는 83m, 높이는 9m에 달하며, 이는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확인된 실제 유적의 규모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박물관 내에는 바이킹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뿐만 아니라, 당시 사용되었던 도구, 공예품, 무기 등의 복제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2011년 노르웨이 올해의 박물관 후보에, 2013년에는 유럽 올해의 박물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박물관 부지 내에는 대장간, 고크스타드 선박의 복제품 두 척(하나는 실제 크기)과 배 창고 등이 재현되어 있어 바이킹 마을의 모습을 더욱 실감 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