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드가르드 바이킹 센터(미드가르드 비킹센터르)

바이킹 시대의 역사와 유물을 직접 체험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배우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그리고 특별한 교육적 경험을 원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을 관람하고, 웅장하게 재현된 길데할렌에서 바이킹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바이킹 복장을 한 안내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북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킹 시대 고분군인 보레 공원을 거닐며 고대의 숨결을 느낄 수도 있다.

다만, 박물관 내부 전시 공간이 기대보다 작게 느껴질 수 있으며, 일부 방문객은 입장료에 비해 콘텐츠가 다소 부족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미드가르드 바이킹 센터의 본관 건물은 유명 건축 사무소인 룬 & 슬라토 아키텍터(Lund & Slaatto Arkitekter AS)가 설계했으며, 건물의 둥근 형태는 고분과 해변의 조약돌을, 긴 지붕은 바이킹 배를, 그리고 공원을 향한 곡선 유리 외관은 피오르드의 파도를 상징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길데할렌 내부를 장식하는 정교한 목조각들은 주로 오세베르그 배에서 발견된 유물을 기반으로 한 베스트폴 스타일을 따르고 있으며, 일부는 고대 영웅 서사시 '베오울프'에서도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센터 인근 보레 공원에서는 노르웨이 토종 양 품종인 스펠사우(Spelsau) 양들이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양들의 가죽은 길데할렌 내부의 의자 덮개 등으로 활용된다고 한다.

길데할렌의 기둥과 문 주변은 바이킹들이 선호했던 강렬한 색상, 특히 신분을 상징했던 붉은색과 푸른색 등으로 채색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이는 고고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