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의 조각 박물관(뮤지엄 벨던 안 제이)

현대 조각 작품 감상과 독특한 건축물 탐방을 즐기는 예술 애호가 및 해변과 예술을 함께 경험하고 싶은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국제적인 현대 조각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획전이 열리며, 건축 자체의 아름다움도 주목할 만하다.

방문객들은 실내외 전시 공간에서 다채로운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개최되는 유명 작가의 특별전을 통해 깊이 있는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건축물 자체의 미학을 탐구하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입장료가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으며, 박물관 바로 근처의 도로변 주차 요금은 매우 높아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 박물관은 조각 수집가였던 테오와 리다 숄텐 부부가 1994년에 설립했으며, 네덜란드에서 유일하게 조각만을 전문으로 전시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건축가 빔 크비스트(Wim Quist)가 설계한 박물관 건물은 스헤베닝언 해변의 모래언덕 아래에 지어져 있어, 외부에서는 그 규모를 쉽게 알아보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2004년부터 박물관 내부에 현대 조각 연구를 위한 '조각 연구소(Sculptuur Instituut)'가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연구소 도서관은 박물관 운영 시간에 방문객에게 개방된다는 얘기가 있다.

박물관 건물은 역사적인 '비트 파빌리온(Pavilion of Wied)'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 파빌리온은 1826년 빌럼 1세 국왕이 부인인 프로이센의 빌헬미나 공주를 위해 지은 건물이라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