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이들이나 자유를 위해 희생된 장병들의 넋을 기리고자 하는 추모객들이 주로 이곳을 찾는다. 또한, 전사자들의 가족 및 후손, 그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배우려는 학생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방문객들은 광활한 대지 위에 정연히 자리한 수천 기의 묘비를 보며 숙연함을 느낄 수 있고, 방문자 센터의 전시물과 약 30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당시의 치열했던 전투와 희생의 역사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실종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벽 앞에서 헌화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반려동물 동반이 엄격히 제한되는 점이나, 묘지 방문 이외의 목적으로 주차장을 이용하려 할 경우 제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다. 또한, 매일 거행되는 국기 하강 의식이 기대했던 것보다 간소하게 진행된다는 의견도 소수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마스트리흐트(Maastricht) 또는 독일 아헨(Aachen)에서 N278번 국도를 따라 동쪽/서쪽으로 이동하면 쉽게 도착할 수 있다.
묘지 내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 대중교통 이용
- 마스트리흐트, 팔스(Vaals), 아헨 등에서 출발하는 50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휄펀(Gulpen)-마스트리흐트 간 150번 버스, 팔켄뷔르흐(Valkenburg) 방면 48번 버스도 묘지 근처를 경유한다.
- 하차 정류장: 'Militair Kerkhof' (군인 묘지)
버스 정류장에서 묘지 입구까지는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주요 특징
광활한 녹지 위에 질서정연하게 배열된 8,000기 이상의 흰색 십자가와 다윗의 별을 마주하며 제2차 세계대전의 희생을 기리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각 묘비는 네덜란드 및 벨기에 가정에서 입양하여 정성껏 관리하고 있다.
운영시간: 09:00-17:00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투 상황을 보여주는 대형 작전 지도, 역사적 유물, 사진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약 30분 길이의 다큐멘터리 영상은 묘지 조성 배경과 이곳에 잠든 영웅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운영시간: 09:00-17:00
중앙의 반사 연못을 따라 양쪽 벽에는 전투 중 실종된 1,722명의 미군 이름이 새겨진 **'실종자의 벽(Tablets of the Missing)'**이 있다. 이후 유해가 확인된 이름 옆에는 청동 장미 문양이 부착되어 있다. 슬픔에 잠긴 어머니를 형상화한 조각상과 예배당 타워도 이곳의 엄숙함을 더한다.
운영시간: 09:00-17:00
추천 포토 스팟
흰색 십자가가 늘어선 묘역
광활한 녹지 위에 질서정연하게 배열된 수천 개의 흰색 십자가와 다윗의 별이 만들어내는 장엄하면서도 숙연한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추모의 뜰과 반사 연못
'실종자의 벽', 기념탑, 조각상, 그리고 하늘을 비추는 잔잔한 반사 연못이 어우러져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을 촬영할 수 있다.
예배당과 전망탑 주변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있는 예배당 내부(촬영 허용 시) 또는 묘역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탑(개방 시) 주변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네덜란드 현충일 추모 행사 (Dutch Memorial Day Commemoration)
매년 5월 4일경
네덜란드의 공식 현충일(Dodenherdenking)을 맞아 제2차 세계대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엄숙한 기념행사가 거행된다. 많은 네덜란드 시민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헌화하고 전사자들의 넋을 기린다.
미국 현충일 기념행사 (U.S. Memorial Day Ceremony)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경
미국의 현충일을 기념하여 이곳에 안장된 미군 장병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미군 관계자, 참전용사, 유가족 및 일반 시민들이 참석하여 희생을 기린다. '마르흐라텐의 얼굴들(The Faces of Margrate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사자들의 사진이 묘비 앞에 전시되기도 한다.
방문 팁
방문자 센터에서 상영하는 약 30분 길이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묘지 조성 배경과 참전 용사들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일부 전사자 유족의 경우, 사전에 묘지 측에 요청하면 직원의 도움을 받아 묘비의 글씨가 잘 보이도록 모래를 채워 넣는 '샌딩(sanding)' 의식을 진행할 수 있다.
모든 묘역과 주요 시설은 휠체어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사로 등이 잘 마련되어 있다.
묘지 내에는 별도의 매점이나 식수 시설이 없을 수 있으므로, 장시간 머무를 경우 간단한 음료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방문자 센터 근처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역사적 배경
묘지 조성 시작
미 제9군 소속 제611 묘지 등록 중대가 마르흐라텐 지역에 임시 야전 묘지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구성된 제960 병참 부대원들이 혹독한 겨울 날씨 속에서 초기 매장 작업을 수행했다. 같은 해 추수감사절에 첫 300명의 전사자가 안장되었다.
벌지 전투와 희생자 급증
인근에서 벌어진 벌지 전투 등으로 인해 전사자 수가 급증하자 미군은 마르흐라텐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주민들은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한때 2만 명이 넘는 유해가 이곳에 임시로 안치되기도 했다.
공식 개장식
미국 현충일에 맞춰 공식 개장식이 거행되었다. 당시 주변 60개 마을에서 트럭 20대 분량의 꽃을 헌화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영구 묘지 재설계 및 재이장
미국 본토로 유해를 송환하거나 다른 영구 묘지로 이장하는 작업이 진행되었고, 현재의 모습으로 묘역이 재설계 및 재정비되었다. 다른 연합군 및 적군 전사자들의 유해는 각각 해당 국가의 묘지로 옮겨졌다.
공식 헌정
네덜란드의 율리아나 여왕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으로 헌정되었으며, 미국 해외 참전 기념물 위원회(ABMC)에서 관리하기 시작했다.
미국 대통령 최초 방문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했다. 이는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방문이었다.
'마르흐라텐의 얼굴들' 프로젝트 시작
이곳에 안장된 모든 병사들의 사진을 수집하여 현충일 등에 전시하는 '마르흐라텐의 얼굴들(The Faces of Margraten)'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여담
묘지가 조성된 땅은 원래 주요 농산물 생산지였으며, 고대 로마 시대부터 이용된 역사적인 길가에 자리 잡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초기 묘지 건설은 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구성된 제960 병참 부대가 담당했으며, 이들은 혹독한 겨울 추위와 열악한 조건 속에서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해진다.
이곳에 안장된 미군 병사 중에는 미군 최고 훈장(Medal of Honor) 수훈자 6명과, 함께 잠든 40쌍의 형제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 시민들이 각 묘지를 입양하여 대를 이어 정성껏 관리하는 특별한 전통이 있으며, 새로운 입양을 희망하는 대기자 명단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From Farmland to Soldiers Cemetery: Eyewitness Accounts of the Construction of the American Cemetery in Margraten
마르흐라텐 미군 묘지 건설 과정에 대한 목격자들의 증언을 담은 책이다. 네덜란드어 원제는 'Akkers van Margraten'이다.
Akkers van Margraten
묘지의 역사와 관련된 구술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이다.
The Margraten Boys: How a European Village Kept America's Liberators Alive
마르흐라텐 마을 공동체와 미군 묘지 간의 특별한 관계, 그리고 희생자들을 기억하려는 노력을 다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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