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네덜란드의 정치 중심지인 비넨호프와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등 유서 깊은 건축물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거나, 역사적인 장소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맑은 날에는 호수에 비친 건축물의 모습이 인상적이라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호수 주변을 따라 잘 정비된 길을 걸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곳곳에 놓인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오리나 백조 등 물새를 관찰할 수도 있다. 겨울철 호수가 얼면 현지인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저녁에는 조명으로 빛나는 건물들과 호수가 어우러져 로맨틱한 야경을 선사한다.
비넨호프의 장기간 보수 공사로 인해 일부 경관이 가려질 수 있으며(2024년 기준), 때때로 주변에 쓰레기가 보이거나 소음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헤이그 중앙역(Den Haag Centraal) 또는 홀란츠 스포르역(Den Haag HS) 하차.
- 중앙역에서 도보 약 10-15분 소요.
🚊 트램 이용 시
- 트램 1, 15, 16, 17번 등 다수의 노선이 호프페이퍼르 인근을 지난다.
- Buitenhof 또는 Centrum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정확한 노선 및 정류장은 현재 운행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도보
- 헤이그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요 특징
호수를 배경으로 네덜란드 국회의사당 건물군인 비넨호프와 세계적인 명화를 소장한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다. 특히 해 질 녘이나 밤에 조명이 켜진 모습은 더욱 인상적이다.
운영시간: 상시
잘 조성된 호숫가를 따라 걸으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기거나,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오리, 백조 등 다양한 새들을 관찰하며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변으로 나무가 많아 그늘도 제공된다.
운영시간: 상시
호수 중앙에는 나무와 다채로운 식물로 뒤덮인 작은 섬과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가 있어 운치를 더한다. 이 섬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지만, 호숫가에서 바라보는 그림 같은 풍경이 인상적이다.
운영시간: 상시 (분수 가동 시간은 계절 및 날씨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추천 포토 스팟
코르터 페이퍼르베르흐(Korte Vijverberg) 도로변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과 비넨호프의 토렌체(총리 집무실)를 정면으로, 호수와 함께 가장 고전적이고 아름다운 구도로 담을 수 있는 장소이다.
랑어 페이퍼르베르흐(Lange Vijverberg) 도로변
호수 건너편으로 비넨호프의 넓은 모습과 함께 헤이그의 현대적인 스카이라인 일부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하흐서 얀체 동상 근처도 좋은 포인트다.
호프페이퍼르 야경 촬영 지점 (특히 코르터 페이퍼르베르흐)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진 비넨호프와 주변 건물들이 호수에 아름답게 반영되어 환상적인 야경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삼각대를 준비하면 더욱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새해맞이 행사 (New Year Celebrations)
매년 12월 31일 밤 ~ 1월 1일 새벽
호프페이퍼르 주변에서 라이브 DJ 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를 감상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모여 축제 분위기를 즐긴다.
방문 팁
겨울철 호수가 충분히 얼었을 때는 현지인들처럼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안전 여부 및 개방 정보는 현지 안내 확인 필수)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관광객이 적어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호수와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기에 좋다.
호수 주변에는 다양한 종류의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여 산책 후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하기에 편리하다.
인접한 비넨호프는 2028년경까지 대규모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므로, 방문 시 일부 경관이 가려지거나 공사 소음이 있을 수 있다. (2024년 11월 정보 기준)
때때로 호수 주변에 쓰레기가 방치되거나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보다 쾌적한 방문을 원한다면 방문객이 적은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자연 사구 호수 시기
궁정 연못(호프페이퍼르)은 원래 자연적으로 형성된 사구 호수였다. 1248년 홀란트 백작 빌렘 2세가 인근에 궁전을 건설할 당시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직사각형 형태 조성
바이에른 공작 알브레히트 1세(Count Albert)의 결정에 따라 호수가 현재와 같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정비되었다. 이 디자인은 오늘날까지 유지되고 있다.
제방(Quays) 건설
호수 주변으로 제방이 건설되어 현재와 같은 경계를 갖추게 되었다. 이 시기부터 주변에 저택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호수 확장
도시 계획의 일환으로 호수가 더 길게 확장되어 현재의 크기에 이르게 되었다.
중앙 섬 생성
호수 중앙에 위치한, 현재 나무와 식물로 덮인 이름 없는 작은 섬이 이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생성 이유나 과정은 불분명하다.
수중 보안 게이트 설치
비넨호프 내 총리 집무실(Torentje)의 보안 강화를 위해, 잠수 등으로 몰래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수중 감지 게이트가 설치되었다.
여담
궁정 연못(호프페이퍼르)이라는 명칭은 '연못'을 의미하지만, 실제로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사구 호수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호수 중앙에 자리한 이름 없는 작은 섬은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곳으로, 때로는 시위나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현수막이 걸리는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는 언급이 있다.
호수를 바로 마주하고 있는 비넨호프의 작은 탑, 일명 '토렌체(Torentje, 작은 탑)'는 네덜란드 총리의 집무실로 사용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다.
호숫가 산책로 중 랑어 페이퍼르베르흐에는 네덜란드의 유명한 동요에 등장하는 '하흐서 얀체(Haagse Jantje, 헤이그의 어린 요한)' 동상이 서 있는데, 이 동상은 비넨호프를 가리키고 있다. 이 '얀체'는 어린 나이에 사망한 홀란트 백작 요한 1세를 지칭하는 것이라는 설이 전해진다.
1800년경까지 비넨호프는 해자로 둘러싸여 있었고 오직 다리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했으나, 이후 해자가 메워지고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