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린험 시립 박물관(고르큄스 뮤지엄)

호린험의 도시 역사와 지역 예술, 특히 17세기 회화나 현대 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도시의 발전 과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은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과거 도시의 중심이었던 구 시청 건물을 활용한 공간이라는 점도 흥미를 더한다.

내부에서는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양한 상설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열리는 특별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 작품이나 특정 주제의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2023년 12월부터 1층에 새롭게 마련된 역사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도시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상설 전시의 역사 정보가 다소 간략하거나 맥락 설명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며, 박물관 규모가 기대보다 작다고 언급하는 경우도 있다.

박물관이 자리한 건물은 호린험의 옛 시청사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도시의 중심 광장인 흐로터 마르크트(Grote Markt)에 위치하여 그 자체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선원이자 '하멜표류기'의 저자로 한국에 잘 알려진 헨드릭 하멜이 바로 이 호린험 출신이라고 전해진다.

과거 박물관 최상층에는 VR 체험존이나 3D 프린터 같은 현대 기술을 활용한 체험 시설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부 외국인 방문객의 후기에 따르면 박물관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