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엥겔런 호수(엥겔러르메이르)는 깨끗한 물에서 수영이나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기거나, 호숫가와 숲길을 따라 여유로운 산책 및 자연 관찰을 원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자연 애호가, 그리고 나체주의자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방문객들은 넓은 호수에서 수영, 윈드서핑, 스탠드업 패들보딩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모래사장이나 잔디밭에서 일광욕을 즐길 수도 있다. 또한, 호수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고, 북동쪽 자연보호구역에서는 다양한 조류와 식물을 관찰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식적으로 지정된 누드 비치 구역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더운 날이나 주말에는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일부 방문객이 남긴 쓰레기나 시설 관리 미흡에 대한 아쉬움이 간혹 언급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스헤르토헨보스 북서부에 위치하며, 주요 도로에서 접근이 용이하다.
- 여러 곳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성수기나 주말에는 매우 혼잡할 수 있다.
🚲 자전거 이용
- 주변 지역에서 자전거 도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호수 주변을 둘러보기에도 좋다.
주요 특징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호수에서 수영, 윈드서핑, 스탠드업 패들보딩 등 다양한 수상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호숫가에는 모래사장과 넓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어 일광욕을 하거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1993년부터 공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누드 비치(나체 해변)**는 나체주의자들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일광욕과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호수 북동쪽에 위치한 58헥타르 규모의 자연보호구역은 '국유림관리청(Staatsbosbeheer)'에서 관리하며, 다양한 동식물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과거 오리 사육장 유적, 소택림, 갈대밭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물새와 야생화를 관찰하는 평화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방문 팁
날씨가 좋은 날이나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빠르게 소진되므로, 가급적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음식 판매 시설(푸드트럭, 스낵바 등)은 계절이나 요일에 따라 운영이 유동적일 수 있으니, 간단한 음료나 간식은 미리 준비하는 편이 좋다.
입장료와 주차 요금이 무료이며, 해변가에는 무료 샤워 시설(냉수)과 화장실이 있다.
일부 구역에서는 과거에 비해 수상 안전 요원이나 부유식 놀이기구가 줄었다는 의견이 있으므로, 물놀이 시 스스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호수 주변 산책로는 대부분 평탄하지만, 전체를 완전히 한 바퀴 도는 순환 코스는 아니므로 왕복 거리를 고려하여 계획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기원
마스강(Maas River)의 오래된 물줄기 일부로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수해 관리 시스템의 일부
마스강의 홍수 발생 시 초과된 물을 임시로 수용하여 흘려보내는 시스템의 일부로 기능하며, 이 과정에서 물이 고여 호수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모래 채취 및 확장
주변 지역 개발에 필요한 모래를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채취 작업이 이루어지면서 호수가 현재와 같이 크게 확장되었다.
레크리에이션 호수로 개발
모래 채취가 일단락된 후, 시민들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호수 및 공원으로 정비되기 시작했다. 개발 초기부터 윈드서핑 장소로 인기를 끌었다.
자연보호구역 관리 강화
자연보호구역 내 초지 및 식생 관리를 위해 염소를 방목하기 시작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가 이루어졌다.
공식 누드 비치 지정
호수 일부 구역이 네덜란드 최초의 공식 담수 누드 비치 중 하나로 지정되어 운영을 시작했다.
자연보호구역 시설 확충
조류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해 제비 절벽(oeverzwaluwenwand)과 박쥐의 동면을 위한 박쥐 동굴(vleermuiskelder)이 자연보호구역 내에 조성되었다.
탐방객 접근성 개선
자연보호구역을 포함한 호수 주변으로 탐방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 등의 접근성이 개선되었다.
추가 모래 채취 및 현재 모습 완성
지속적인 모래 채취 작업이 진행되어 호수 면적이 100헥타르 이상으로 더욱 확장되었고, 이후 현재의 레크리에이션 및 자연 공간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여담
호수의 이름은 동쪽에 인접한 작은 마을 '엥겔런(Engelen)'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2007년 1월 4일, 호수 근처에서 안타깝게도 신원 미상의 아기 시신이 발견되었고, 당시 시장에 의해 '엥겔 판 헷 메이르(Engel van 't Meer, 호수의 천사)'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어 묻혔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진다.
네덜란드에 윈드서핑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던 초기부터 윈드서퍼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장소였다는 언급이 있다.
자연보호구역 내에는 과거 오리 사냥에 사용되던 전통적인 시설인 '에덴코이(eendenkooi, 오리 유인 사육장)'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현재는 조류 관찰 및 생태 연구를 위한 중요한 장소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식 누드 비치는 네덜란드 나체주의자 연맹(NFN)으로부터 여러 차례 우수 해변으로 선정된 바 있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