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T 서킷 아선

모터스포츠 팬, 특히 MotoGP나 WorldSBK와 같은 세계적인 레이스를 직접 관람하며 짜릿한 속도감과 경쟁의 열기를 느끼고 싶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독특한 트랙 레이아웃으로 인해 매년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지는 곳으로 명성이 높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국제 및 국내 레이싱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으며, 잘 갖춰진 관람석에서 경기를 즐기거나 서킷 주변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모터스포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특정 이벤트 기간에는 패독 투어나 피트 레인 워크와 같은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일부 주요 이벤트 기간에는 주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특정 시설의 노후화나 유료 화장실 운영에 대한 아쉬움이 언급되기도 한다.

TT 서킷 아선은 모터사이클 레이싱 팬들 사이에서 **'스피드의 대성당(The Cathedral of Speed)'**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1949년 모터사이클 그랑프리 월드 챔피언십(현 MotoGP)이 시작된 이래, 2020년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대회를 개최한 유일한 서킷으로 기록되어 있다.

전통적으로 더치 TT(Dutch TT) 레이스는 6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렸으나, 2016년부터는 다른 MotoGP 그랑프리와 마찬가지로 일요일에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과거 일요일 도로 통제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교회 방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토요일 개최를 결정했던 전통이 이어진 것이었다.

초창기 아선 지역의 레이스는 공공 도로를 사용했으며, 일부 구간은 벽돌로 포장된 길을 포함했고 한 바퀴의 길이가 무려 28km에 달했다는 기록이 있다.

아선 서킷은 지리적 특성상 레이스 위켄드 동안 최소 하루 이상 비가 내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변덕스러운 날씨가 경기에 큰 변수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