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멜란트 등대 (퓨르토렌 판 아멜란트)

역사적인 등대로서 섬의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하며, 각 층에 소규모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어 해양 역사와 등대에 관심 있는 관광객 및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236개의 계단을 올라 등대 꼭대기에서 아멜란트 섬과 북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고, 등대 건립 과정과 운영에 대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과거 등대지기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입장료가 제공되는 경험에 비해 다소 높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있으며, 등대 내부 계단이 좁고 가파르다는 점도 자주 언급된다.

아멜란트 등대는 '본립(Bornrif)'이라는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등대 입구 위에는 'Willem III Koning der Ned. G.H.V.L. 1880' (네덜란드 국왕 빌럼 3세, 룩셈부르크 대공, 1880)이라고 새겨진 명판이 있는데, 이는 건립 당시 국왕의 명으로 지어졌음을 나타낸다.

등대의 광력은 440만 칸델라(cd)에 달하며, 약 30해리(약 56km) 거리까지 빛이 도달한다고 한다.

등대에서 남동쪽으로 약 80미터 떨어진 곳에는 과거 등대지기들이 거주했던 집들이 남아 있다는 언급이 있다.

등대 내부의 계단은 총 236개이지만, 이는 최상층 전망대까지의 계단 수이며, 등불이 있는 맨 꼭대기까지는 추가 계단이 더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