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보란트(Flevoland)의 독특한 자연과 간척의 역사, 특히 다양한 철새들의 생태에 관심이 많은 자연 애호가나 가족 단위 학습 탐방객들이 즐겨 찾던 정보 센터이다. 현재 기존 건물은 철거되었으며, 2024년 말경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하여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과거 방문객들은 센터 내 전시물과 영상 자료를 통해 이 지역의 형성과정과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으며, 센터를 거점으로 주변 렙elaarplassen 자연보호구역에서 실제 야생 조류를 관찰하거나 잘 조성된 하이킹 및 자전거 코스를 탐방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재개장 후에도 이러한 교육적 기능과 자연 체험 기회를 더욱 발전된 형태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자 센터는 2023년까지 운영되었으며, 현재는 더 나은 환경과 시설을 갖추기 위해 재건축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방문 계획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새로운 센터는 재활용 자재를 적극 활용하여 지어질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방문자 센터 건물은 플레보란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로 여겨지기도 한다.

렙elaarplassen 지역에서는 2019년 '야니(Jannie)'라는 이름의 새끼 바다수리가 태어났는데, 이 새는 네덜란드 최초로 위치 추적 장치가 부착된 바다수리로 기록되어 그 이동 경로 연구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야니'라는 이름은 당시 구조 및 표지 작업을 도운 Het Flevo-landschap 소속 관리인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전해진다.

이 지역에는 둘레가 3.75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버드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이는 남부 플레보폴더에서 가장 두꺼운 나무로 알려져 있다.

렙elaarplassen이라는 이름은 과거 이곳에 많이 서식했던 노랑부리저어새(Lepelaar)에서 유래했지만, 2010년 이후로는 이 지역에서 번식하는 노랑부리저어새의 수가 크게 줄었다고 한다. 관리 당국은 이들의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새롭게 지어질 방문자 센터는 재활용 목재 등 친환경 자재를 주로 사용하여 건설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