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전통 방식으로 치즈를 거래하는 독특한 광경을 직접 보고 다채로운 치즈를 맛보려는 미식가 및 문화 체험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활기찬 시장 분위기와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호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방문객들은 광장에 놓인 수많은 치즈 덩어리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전통 복장을 한 치즈 운반꾼들이 거대한 치즈를 나르고 무게를 재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네덜란드 치즈를 시식하고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과거에 비해 시장의 규모가 다소 축소되었다는 일부 의견이 있으며, 현재는 관광객을 위한 시연의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도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암스테르담 중앙역(Amsterdam Centraal)에서 알크마르(Alkmaar) 역까지 인터시티(Intercity) 열차로 약 35-40분 소요된다.
- 알크마르 역에서 치즈 시장이 열리는 바흐 광장(Waagplein)까지는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이다.
열차는 시간당 여러 차례 운행된다.
🚲 자전거 이용
- 암스테르담에서 알크마르까지 LF7 장거리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약 57km 거리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알크마르 역 근처에서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다.
주요 특징
흰 옷과 색색의 리본이 달린 밀짚모자를 쓴 치즈 운반꾼(kaasdragers)들이 무거운 치즈 덩어리를 나르고 무게를 다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상인들이 손뼉을 치며 가격을 흥정하는 전통적인 '한트예클랍(handjeklap)' 방식의 거래 장면도 재현된다.
운영시간: 금요일 10:00-13:00 (계절별 변동)
주로 하우다(Goudse) 치즈와 같은 평평한 남부 홀란트 치즈가 거래되며, 현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치즈 외에도 기념품이나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가판들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운영시간: 금요일 10:00-13:00 (계절별 변동)
치즈 시장이 열리는 바흐 광장(Waagplein) 옆의 역사적인 **바흐(Waag) 건물에는 홀란트 치즈 박물관(Hollands Kaasmuseum)**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네덜란드 치즈의 역사와 제조 과정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으며, 관광 안내소(VVV)도 이 건물 1층에 위치한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 별도 확인 필요
추천 포토 스팟
치즈 운반꾼과 노란 치즈 더미
전통 복장을 한 치즈 운반꾼들이 거대한 노란 치즈 덩어리들을 나르는 역동적인 순간이나, 광장에 산더미처럼 쌓인 치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바흐 광장(Waagplein)과 바흐 건물(Waaggebouw)
역사적인 바흐 건물을 배경으로 활기 넘치는 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담거나, 광장 주변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전통 의상을 입은 치즈 소녀/소년과 함께
다채로운 전통 의상을 입은 '치즈 소녀(Kaasmeisjes)' 및 '치즈 소년(Kaasjongens)'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알크마르 전통 치즈 시장 (금요 시장)
2025년 3월 28일 ~ 9월 26일, 매주 금요일 오전 10:00 ~ 13:00
4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알크마르 치즈 시장의 핵심 행사입니다. 전통 복장을 한 치즈 운반꾼들의 시연, 치즈 경매, 시식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알크마르 치즈 시장 (화요 저녁 시장)
매년 7월 ~ 8월, 매주 화요일 저녁 19:00 ~ 21:00
여름 시즌에 추가로 열리는 저녁 치즈 시장입니다. 금요일 오전에 방문하기 어려운 여행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방문 팁
치즈 시장은 오전 10시에 개장 벨이 울리며 시작되므로, 시작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시장의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관람할 수 있다.
시장에 대한 설명은 네덜란드어,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어 여러 국가의 방문객들이 이해하기 용이하다.
전통 복장을 한 '카스메이셔스(Kaasmeisjes, 치즈 소녀)'와 2019년부터 등장한 '카스용언스(Kaasjongens, 치즈 소년)'들이 방문객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에 응해준다.
역사적 배경
알크마르 치즈 시장 형성
알크마르에서 치즈 시장이 열리기 시작하여 네덜란드 치즈 거래의 중요한 중심지로 부상했다. 정확한 시작 시기는 기록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4세기 이상 지속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 확대 및 번성
18세기에는 일주일에 나흘씩 시장이 열렸으며, 거래량이 많을 때는 새벽 1시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하루 평균 약 300톤의 치즈가 거래될 정도로 번성했다.
전통 방식 계승
1939년부터 알크마르는 네덜란드에서 유일하게 전통적인 방식으로 치즈를 거래하는 시장을 유지하며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여담
치즈 운반꾼들은 '카스드라허스길더(Kaasdragersgilde)'라는 유서 깊은 조합에 소속되어 있으며, 착용한 모자에 달린 리본 색깔(빨강, 파랑, 초록, 노랑)로 각자의 소속팀인 '펨(veem)'을 구분한다.
운반꾼들이 사용하는 치즈 운반 도구인 '베리(berrie)'에는 보통 8개의 치즈를 실을 수 있는데, 이 무게가 약 160kg에 달해 항상 두 명의 운반꾼이 한 조를 이루어 운반한다.
과거 알크마르 치즈 시장에서는 주로 북부 홀란트 지방의 둥근 에담(Edammer) 치즈가 거래되었으나, 현재는 평평한 형태의 남부 홀란트 지방 하우다(Goudse) 치즈가 주를 이룬다고 알려져 있다.
치즈 운반꾼 조합에는 다양한 직책이 있는데, 예를 들어 가장 연장자인 '타스만(tasman)'은 배에 검은 가죽 가방을 메고 다니며 치즈 무게를 측정할 때 저울에 추를 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지각하거나 규율을 어긴 운반꾼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징수하는 '프로보스트(provoost)'라는 직책도 있으며, 운반꾼들 사이에서는 그를 '베율(beul)', 즉 '망나니'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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