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제조 역사와 다양한 맥주 시음에 관심 있는 맥주 애호가나 알크마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알크마르 치즈 마켓이 열리는 날에는 더욱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경향이 있다.

방문객들은 17세기 양조장 건물에 전시된 맥주 관련 유물을 통해 맥주 제조의 역사와 과정을 학습할 수 있으며, 관람 후에는 박물관 바에서 다양한 종류의 네덜란드 맥주와 박물관 자체 맥주를 시음할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운하 옆 테라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박물관 전시 내용이 기대보다 단순하거나 특정 대형 맥주 회사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느끼기도 하며, 이동이 불편한 경우 관람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한다.

박물관의 이름 '드 봄(De Boom)'은 네덜란드어로 '나무'를 의미하는데, 박물관이 위치한 건물이나 거리 이름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과거 알크마르의 양조업자들은 맥주 양조에 필요한 깨끗한 물을 사구 지역에서 운반해왔으며, 부두에서는 특수 크레인으로 물통을 들어 올렸다는 기록이 있다.

박물관 바에서는 86가지가 넘는 다양한 맥주를 구비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박물관이 특정 대형 맥주 회사(하이네켄)의 후원을 받는 인상을 받는다는 언급이 있다.

국립(Nationaal)이라는 명칭에 비해 실제 박물관 규모는 아담하다는 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