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독특한 팔각형 첨탑과 유서 깊은 건축물을 감상하거나, 내부의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와 갤러리 좌석을 둘러보려는 역사 및 건축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종교적 의미를 되새기거나 예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신자 및 방문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성당 내부를 둘러보며 아름다운 창문과 정교한 목조 장식을 감상할 수 있고, 정기적인 예배나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하여 현지 종교 문화를 경험할 수도 있다. 운이 좋다면 오케스트라 공연이나 합창 리허설 같은 음악 행사를 접할 기회도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리스번(Lisburn) 기차역 하차: 타운 센터 북쪽에 위치하며, 성당까지 도보 이동 가능.
- 힐덴(Hilden) 기차역 하차: 타운 북쪽 가장자리에 위치.
🚌 버스 이용
- 얼스터버스(Ulsterbus) 551/538번: 벨파스트 유로파 버스 정류장(Belfast Europa bus station)에서 출발하여 리스번 버스 센터(Lisburn bus centre) 도착. 버스 센터는 타운 센터 남쪽에 위치.
- 얼스터버스(Ulsterbus) 22/23/24번: 벨파스트에서 출발하여 리스번 도착.
🚗 자가용 이용
- 성당 자체 주차 공간은 협소한 편이다.
인근 도로변 또는 공영 주차장 이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리스번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인 약 55m 높이의 독특한 팔각형 첨탑은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장식하는 주요 특징이다. 1708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여러 차례의 화재와 재건을 거친 성당의 역사적인 외관을 둘러볼 수 있다.
넓은 본당, 갤러리 좌석, 정교한 목조 장식과 함께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인상적인 내부를 자랑한다. 방문객들은 성당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정교한 건축 세부 요소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활발한 예배 공동체의 중심지로, 정기 예배 외에도 다양한 콘서트, 합창 연습, 커뮤니티 행사가 열린다. 방문객들은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거나 참관하며 현지 종교 및 지역 사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팔각형 첨탑을 포함한 성당 정면
리스번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대성당의 전체적인 웅장함과 독특한 팔각형 첨탑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성당 내부 갤러리 좌석 및 본당 전경
독특한 구조의 갤러리 좌석과 함께 넓은 본당의 모습, 그리고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함께 촬영할 수 있다.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클로즈업
정교하고 다채로운 색상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가까이에서 촬영하여 예술적인 세부 묘사를 담을 수 있다.
방문 팁
성당 내부에 때때로 차나 간단한 점심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기도 한다.
다양한 음악 공연이나 합창 리허설이 진행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행사 일정을 확인하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고려하거나, 인근 도로변 주차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 교회 건축
풀크 콘웨이 경(Sir Fulke Conway)이 당시 리스나가비(Lisnagarvey)로 불리던 지역에 자신의 성을 위한 부속 예배당으로 건축했다.
성 토마스 교회 봉헌
교회가 완공되어 성 토마스(St Thomas)에게 봉헌되었다.
아일랜드 반란으로 파괴
아일랜드 연합 전쟁 중 일어난 반란으로 인해 도시의 많은 부분과 함께 교회가 파괴되었다.
대성당 지정 및 개명
교회가 재건된 후, 찰스 2세에 의해 다운 코너 연합 교구(United Diocese of Down and Connor)의 대성당으로 지정되었으며, 크라이스트 처치 대성당(Christ Church Cathedral)으로 개명되었다.
갤러리 좌석 추가
본당에 추가적인 갤러리 좌석이 종탑을 통해 접근 가능하도록 설치되었다.
화재로 소실
대성당이 두 번째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
현재 건물 재건
화재 이후 신속하게 재건이 시작되어 11년 후 완공되었다. 화재에서 살아남은 탑과 본당의 갤러리 좌석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팔각형 첨탑 추가
독특한 형태의 팔각형 첨탑이 추가되었다.
성단소 건축
성단소(chancel)가 건축되고 봉헌되었다.
서프러제트 폭탄 테러
여성 참정권을 주장하던 서프러제트 운동가들이 대성당에 폭탄을 터뜨려, 가장 오래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중 하나가 파손되었다.
정문 교체
1796년에 만들어진 정문이 새롭게 교체되었다.
시계 종소리 보수
대성당 시계의 종소리가 보수되었다.
여담
리스번 대성당은 원래 성 토마스 교회로 불렸으나, 1662년 찰스 2세에 의해 크라이스트 처치 대성당으로 개명되며 주교좌성당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현재 건물의 본당에 있는 갤러리 좌석은 1674년에 처음 도입된 구조로, 1707년 화재 이후 재건 시에도 유지된 특징적인 요소로 알려져 있다.
1914년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서프러제트)이 대성당에 폭탄을 터뜨려 가장 오래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중 하나가 파손되는 사건이 있었으나, 제1차 세계대전 발발로 관련자들이 기소되지는 않았다는 얘기가 있다.
아일랜드 리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프랑스 위그노 출신 루이 크로멜린(Louis Crommelin)이 이 성당 묘지에 묻혀 있다는 언급이 있다.
대성당의 첨탑과 풍향계는 건축 계획상 정확히 106피트(약 32.3m)이며, 탑 자체의 높이는 약 75피트(약 22.8m)로 기록되어 있고, 전체 높이는 약 55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