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고 맑은 물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거나, 아이들과 안전한 물놀이를 원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커플 및 개인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

이곳에서는 수정처럼 투명한 바닷속에서 다양한 어종을 관찰하며 스노클링을 할 수 있고, 해변가 타베르나에서 식사를 즐기거나 유료 선베드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인근 바위에서 다이빙을 하거나, 수영으로 작은 동굴을 탐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변의 규모가 작아 성수기나 주말 오후에는 매우 혼잡하며, 개인 수건을 깔고 쉴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어 대부분 유료 선베드를 이용해야 한다. 해변 위쪽에 마련된 무료 주차 공간도 협소하여 오전 일찍 도착하지 않으면 주차하기 어렵다는 점이 방문객들의 주된 불편 사항으로 언급된다.

일부 방문객들은 스노클링이나 수영 중 발목을 가볍게 쪼는 작은 물고기들을 경험했다는 얘기가 있다.

이 해변의 원래 이름은 '에비타(Evita) 해변'이지만, 해변에 위치한 가장 크고 유명한 타베르나의 이름인 **'카라보스타시'**로 더 널리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카라보스타시(Karavostasi)라는 지명 자체는 그리스어로 '배가 머무는 곳' 또는 '배들의 정거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