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천사의 다리는 바키글리오네 강과 어우러진 비첸차의 역사적인 풍경을 감상하거나 도시의 오랜 이야기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다리 위에서는 강변의 건축물과 물길의 조화를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특히 저녁 무렵에는 로맨틱한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이 많다. 인근의 테아트로 올림피코 등 주요 명소와 연계하여 산책 코스로도 이용된다.
접근 방법
🚶 도보
- 비첸차 역사 지구 중심부에 위치한다.
- 코르소 팔라디오(Corso Palladio)의 동쪽 끝, 마테오티 광장(Piazza Matteotti) 및 테아트로 올림피코(Teatro Olimpico)에서 매우 가깝다.
주요 관광 명소와 함께 도보로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주요 특징
다리 위에서 바키글리오네 강과 강변에 늘어선 다양한 높이의 건물들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이나 특정 시간대의 빛은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로마 시대에 처음 건설되어 수차례 재건을 거친 이 다리는 비첸차의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팔라디오가 4번째 아치를 설계하기도 했으며, 현재의 모습은 1950년대에 완성되었다.
코르소 팔라디오의 끝에 위치하며, 테아트로 올림피코, 케리니 공원, 산 피에트로 지구 등 주요 명소로 향하는 길목에 있어 도시 탐방의 시작점이나 경유지로 좋다.
추천 포토 스팟
다리 위 중앙에서 강 양쪽 풍경
바키글리오네 강과 강변을 따라 늘어선 다채로운 건물들, 그리고 멀리 보이는 풍경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강물이 잔잔할 때는 물에 비친 반영도 아름답다.
해 질 녘 또는 야간 다리 풍경
저녁 노을이 지는 시간이나 가로등이 켜진 밤에는 다리와 주변 풍경이 로맨틱하고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조명과 어우러진 강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리 측면에서 본 아치와 강
다리의 건축적인 특징인 아치와 함께 흐르는 강물을 담으면 구조적인 아름다움과 자연의 조화를 표현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다리 위에서 바키글리오네 강 수위 측정 지점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과거 홍수 때 최고 수위를 표시한 기록도 찾아볼 수 있다.
다리 난간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어 사진 촬영 시 아름다운 배경이 된다.
코르소 팔라디오의 끝, 마테오티 광장과 테아트로 올림피코에서 매우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다.
역사적 배경
로마 시대 석조 다리 건설
원래 3개의 아치로 구성된 석조 다리로 바키글리오네 강을 가로질러 건설되었다. 당시 비첸티아(Vicetia)의 주요 기반 시설 중 하나였다.
'산 피에트로 다리'로 명명
문서에 'Ponte di San Pietro'라는 이름으로 처음 언급되며, 이는 인근 산 피에트로 지역 또는 교회와 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리 붕괴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리가 붕괴되어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했다.
벽돌 아치로 재건
이전에 로마 시대 다리가 있던 자리에 새로운 아치형 다리가 벽돌로 재건되었다.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다리'로 명칭 변경
다리 서쪽 끝에 세워진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교회의 이름을 따 'Ponte di Santa Maria degli Angeli'로 불리기 시작했다.
팔라디오의 4번째 아치 추가
유명 건축가 안드레아 팔라디오가 홍수 시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기존 3개의 아치에 더해 4번째 아치를 설계하여 추가했다.
홍수로 인한 붕괴
대홍수로 인해 팔라디오가 설계한 부분을 포함하여 다리가 다시 한번 심각하게 파괴되었다.
철교로 재건
붕괴된 다리 자리에 당시 현대적인 재료였던 철을 사용하여 새로운 다리가 건설되었다.
현재의 철근 콘크리트 다리로 재건
교통량 증가와 도시 계획에 따라 기존 철교를 철거하고, 건축가 주세페 케멜로(Giuseppe Chemello)의 설계로 단일 아치 형태의 현재 철근 콘크리트 다리가 건설되었다.
여담
원래 이름은 '산 피에트로 다리'였으나, 15세기 말 서쪽 끝에 있던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교회의 이름을 따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유명 건축가 안드레아 팔라디오가 1570년에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4번째 아치를 설계하여 추가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현재 다리는 1950년대 건축가 주세페 케멜로(Giuseppe Chemello)가 단일 아치 형태로 설계한 것이다.
다리 근처에는 과거 홍수 시 강물의 최고 수위를 표시한 기록이 남아 있어 당시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는 언급이 있다.
이 다리는 비첸차 시민들에게 '트라스테베레'로 불리는 산 피에트로 지구와 도심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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