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예술 조형물을 감상하며 항구 도시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여행객, 특히 낭만적인 일몰 풍경을 사진에 담고자 하는 커플이나 사진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부두를 따라 산책하며 어부의 가족을 형상화한 청동 조각상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고, 티레니아 해와 아푸안 알프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 특히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조각상 주변 부두에서 해산물 튀김을 맛보거나 마련된 휴식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조각상 주변 지역의 청결 상태나 특정 냄새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비아레조 항구의 동쪽 부두인 몰로 에우제니오 기도티(Molo Eugenio Guidotti) 끝자락에 위치하여, 항구 주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어부들을 기다리는 아내와 어머니, 아이의 애틋한 모습을 담은 청동 조각으로, 비아레조 사람들의 삶과 바다에 대한 경외심, 그리고 가족애를 상징한다. 작품의 섬세한 표정과 역동적인 구성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조각상이 위치한 '티토의 바위'는 과거 유명 레스토랑이 있던 역사적인 장소로, 이곳에서는 티레니아 해의 푸른 물결과 멀리 보이는 아푸안 알프스 산맥의 장엄한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조각상이 있는 몰로 에우제니오 기도티 부두는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다. 특히 해 질 녘에는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조각상이 만들어내는 실루엣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운영시간: 상시, 일몰 시간 추천
추천 포토 스팟
조각상과 일몰
해 질 녘, 조각상을 실루엣으로 하고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를 함께 담는 구도. 가장 인기 있는 촬영 지점이다.
조각상 정면과 아푸안 알프스
맑은 날, 조각상 정면에서 뒤로 펼쳐진 아푸안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촬영. 조각상의 표정과 산맥의 웅장함을 동시에 담을 수 있다.
부두에서 바라본 조각상과 바다
부두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조각상과 넓은 티레니아 해를 함께 프레임에 담는 구도. 역동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비아레조 카니발 (Carnevale di Viareggio)
매년 1월 말 또는 2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주말 중심 개최 (정확한 날짜는 매년 변동)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카니발 중 하나로, 거대한 풍자 인형 마차 퍼레이드가 유명하다. 조각상을 만든 지오나타 프란체스코니도 이 카니발의 유명 예술가이다. 조각상에서 직접 행사가 열리지는 않지만, 카니발 기간에 비아레조를 방문한다면 함께 즐길 수 있다.
방문 팁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조각상과 어우러진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조각상 주변 부두에는 간단한 해산물 튀김이나 간식을 파는 가게들이 있어, 산책 중 출출함을 달랠 수 있다.
조각상은 예술 작품이며 바위 위에 위치하므로, 안전을 위해 바위에서 뛰어내리거나 조각상 위에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각상의 의미를 미리 알고 방문하면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이나코 비안칼라나의 목조 원작 '기다림(L'Attesa)' 제작
원작은 현재의 청동상보다 작은 크기의 목조각으로, 바다로 나간 이들을 기다리는 가족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티토의 바위' 위치의 레스토랑 폭격
조각상이 현재 위치한 '티토의 바위(Scoglio di Tito)'는 원래 '다 티토(da Tito)'라는 유명 레스토랑이 있던 자리였으나, 전쟁 중 폭격으로 파괴되어 현재는 그 흔적만 남아있다.
지오나타 프란체스코니의 청동 조각상 공개
이나코 비안칼라나의 원작을 바탕으로, 비아레조 카니발의 유명 마차 제작 예술가인 지오나타 프란체스코니가 더 큰 규모의 청동상으로 재해석하여 제작, 현재의 위치에 설치했다.
여담
조각상이 세워진 '티토의 바위'는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 비아레조에서 매우 유명했던 '다 티토(da Tito)' 레스토랑의 기초가 남아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원작 조각가 이나코 비안칼라나는 자신의 작품이 바다 가까이에 놓이기를 평생 소망했다고 전해진다.
현재의 청동 조각상은 비아레조 카니발의 유명 마차 제작 예술가인 지오나타 프란체스코니가 원작에 자신만의 예술적 해석을 더해 재탄생시킨 작품이라는 얘기가 있다.
이 조각상은 단순히 바다로 나간 가족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염원뿐 아니라, 비아레조라는 해안 도시 공동체의 끈끈한 유대감과 상호 간의 애정을 상징한다고 여겨진다.
조각 속 인물들은 바다를 향해 간절히 기다리는 모습으로, 일부 감상자들은 그들의 표정에서 걱정과 슬픔, 그리고 희망이 교차하는 복잡한 감정을 읽을 수 있다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