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몬테 마타유르는 이탈리아와 슬로베니아 국경에 걸쳐 탁 트인 파노라마 전망과 함께 하이킹을 즐기려는 등산객 및 자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정상에서 프리울리 평원, 알프스 산맥, 맑은 날에는 아드리아 해까지 조망할 수 있어 사진 촬영을 즐기는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있다.
방문객들은 리푸지오 펠리초에서 출발하여 비교적 쉬운 코스를 통해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정상의 작은 예배당을 둘러보거나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더 긴 트레킹을 원하는 경우 다양한 난이도의 등산로를 선택하여 탐험할 수도 있다.
일부 등산로는 눈이 녹는 시기나 비 온 후에 진흙으로 변해 미끄러울 수 있으며, 정상까지 가는 길에는 그늘이 거의 없어 여름철에는 더위에 대비해야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이탈리아 방면에서 치비달레 델 프리울리(Cividale del Friuli), 사보냐(Savogna)를 거쳐 몬테마조레(Montemaggiore)를 통해 리푸지오 펠리초(Rifugio Pelizzo)까지 아스팔트 도로로 접근할 수 있다.
- 리푸지오 펠리초 근처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정상 등반을 시작할 수 있다.
겨울철 강설 시 도로가 통제될 수 있다.
🥾 도보 (하이킹)
- 리푸지오 펠리초에서 정상까지 가장 쉬운 코스(CAI 736)는 약 45분이 소요된다.
- 그 외에도 체플레티스키스(Cepletischis), 마세리스(Masseris), 스투피차(Stupizza), 슬로베니아의 리베크(Livek) 등 다양한 지점에서 출발하는 여러 등산로가 있다.
등산로에 따라 난이도와 소요 시간이 다르므로, 사전에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몬테 마타유르 정상에서는 프리울리 평원, 줄리안 알프스의 여러 봉우리들(카닌, 만가르트, 몬테 네로 등), 슬로베니아의 산악 지대까지 360도로 펼쳐지는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멀리 아드리아 해와 베네치아까지 시야에 들어온다고 한다.
산 정상에는 작고 역사적인 그리스도 구세주 예배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은 등산객들에게 상징적인 장소이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안식처가 된다. 예배당 내부에는 방문록이 비치되어 있어 자신의 방문을 기념으로 남길 수 있다.
리푸지오 펠리초에서 출발하는 가족 단위도 즐길 수 있는 비교적 쉬운 코스부터, 인근 마을에서 시작하여 더 길고 도전적인 코스까지 다양한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다. 자신의 체력과 경험에 맞춰 코스를 선택하여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몬테 마타유르 정상
프리울리 평원, 줄리안 알프스, 아드리아 해까지 조망 가능한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담을 수 있다.
그리스도 구세주 예배당 주변
역사적인 작은 예배당과 함께 산 정상의 독특한 분위기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리푸지오 펠리초 출발 등산로 조망점
정상을 향해 올라가면서 점차 펼쳐지는 주변 경관과 함께 마타유르 산의 웅장한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리푸지오 펠리초(Rifugio Pelizzo)에서 정상까지는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가 있다.
정상 부근은 바람이 강하고, 여름에도 밤에는 기온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따뜻한 옷이나 방풍 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등산로 대부분에 그늘이 없으므로 여름철에는 모자와 선크림, 충분한 물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맑은 날에는 아드리아 해까지 조망 가능하며, 특히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정상 아래 슬로베니아 방향으로 '돔 나 마타유레(Dom na Matajure)' 또는 '코차(Koča)'라는 산장이 주말에 운영되기도 한다.
눈이 녹는 시기나 비 온 후에는 등산로가 진흙탕이 되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적절한 등산화 착용과 함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역사적 배경
몬스 레기스(Mons Regis)로 기록
마타유르 산이 문헌에 처음으로 언급된 시기로 추정되며, '왕의 산'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몬테 마조리(in Monte Majori)로 기록
중세 시대 문헌에 등장한 명칭으로, '더 큰 산'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카포레토 전투 중 에르빈 로멜의 점령
제1차 세계 대전의 중요한 전투 중 하나인 카포레토 전투 당시, 훗날 '사막의 여우'로 알려진 독일군 중위 에르빈 로멜이 이끄는 소규모 부대가 이탈리아군으로부터 마타유르 산을 성공적으로 점령한 역사적 사건이 있었다.
여담
마타유르(Matajur)라는 이름은 '더 높은 산'을 의미하는 로망스어 'Monte(m) maiōre(m)'에서 유래된 프리울리어를 거쳐 슬로베니아어로 차용되었다는 설이 있다.
과거에는 '벨리카 바바(Velika Baba)'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렸다는 얘기가 있다.
정상의 작은 예배당은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지역 사람들에게 힘과 인내, 그리고 회복력을 상징하는 장소로 여겨진다는 언급이 있다.
산 정상에는 방문객들이 자신의 방문을 기념하여 글을 남길 수 있는 방문록이 비치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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