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웅장한 건축물과 아드리아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역사적인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고자 하는 커플 및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광장 주변의 유서 깊은 카페에서 트리에스테 특유의 커피를 맛보거나, 시청사를 비롯한 아름다운 건물들의 정교한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조명이 켜진 광장의 로맨틱한 야경을 즐길 수도 있다.
간혹 광장에서 메이커스 페어나 콘서트 같은 행사가 열릴 경우, 설치된 부스나 무대로 인해 광장 전체의 개방된 모습을 조망하거나 사진 촬영에 다소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광장 주변에 노상 주차 공간이 있으며, 주차선 색깔에 따라 유료(파란색) 또는 무료(흰색)로 운영된다.
- 일부 정보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특정 조건 하에 1시간 무료 주차 혜택이 있을 수 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거나 만차일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 대중교통 이용 시
- 트리에스테 중앙역(Trieste Centrale)에서 도보로 약 15-20분 거리에 위치한다.
-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이 광장 인근을 통과하므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아드리아해를 직접 마주하고 있어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광장 주변으로는 트리에스테 시청사를 비롯하여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의 영향을 받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역사적 건물들이 늘어서 있어 뛰어난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광장과 인근에는 1839년에 문을 연 '카페 델리 스페키(Caffè degli Specchi)'를 비롯한 유서 깊은 카페와 현대적인 노천 카페들이 많다. 이곳에서 트리에스테 특유의 커피 문화를 경험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 카페별 영업시간 상이
광장은 때때로 대규모 콘서트, 문화 축제, 메이커스 페어, 국제 정상회담 등 다양한 종류의 공공 행사와 이벤트가 열리는 활기찬 공간으로 변모한다. 이러한 행사가 열릴 때는 평소와 다른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행사 일정에 따라 다름
추천 포토 스팟
4대륙 분수(Fontana dei Quattro Continenti) 앞
18세기 중반에 제작된 후기 바로크 양식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대리석 분수를 중심으로 광장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네 대륙을 상징하는 조각들이 특징이다.
광장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광활한 광장과 함께 푸른 아드리아해, 때로는 항구에 정박해 있는 거대한 크루즈선까지 한 프레임에 담아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해질녘 노을이 아름답다.
시청 건물(Palazzo del Municipio) 정면
광장의 중심을 장식하는 웅장하고 대칭적인 시청 건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에 좋다. 저녁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멋진 모습을 연출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광장 주변의 노상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흰색으로 표시된 주차선은 무료이고 파란색 선은 유료이다. 일부 하이브리드 차량은 특정 조건 하에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는 정보가 있다.
광장에 위치한 유명 카페 '카페 델리 스페키(Caffè degli Specchi)'에서는 에스프레소 주문 시 작은 잔에 담긴 초콜릿 음료를 함께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탈리아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바(카운터)에 서서 마시는 커피 가격과 테이블에 앉아 마시는 커피 가격이 다를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광장과 주변의 웅장한 건물들에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광장 주변에는 트리에스테 대운하(Canal Grande) 등 함께 둘러볼 만한 명소들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연계 관광이 용이하다.
역사적 배경
광장 조성
트리에스테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가장 중요한 항구였던 시기에 현재의 모습으로 건설되었다. 당시에는 '피아차 그란데(Piazza Grande, 대광장)'로 불렸다.
명칭 변경
트리에스테가 이탈리아 왕국에 병합된 후 '피아차 우니타 디탈리아(Piazza Unità d'Italia, 이탈리아 통일 광장)'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주요 행사 및 집회 장소
역사적으로 다양한 정치적 집회와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났던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에 와서는 대규모 콘서트, 문화 행사, 국제 회의 등이 개최되는 트리에스테의 중심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여담
광장의 공식 명칭은 이탈리아 통일 광장이지만, 현지 슬로베니아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과거의 이름인 '벨리키 트르크(Veliki trg)', 즉 '위대한 광장'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유럽에서 바다에 직접 면한 광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것으로 자주 언급된다.
과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주요 항구 도시였던 트리에스테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조성된 광장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이름은 '이탈리아의 통일'을 기념하고 있다.
세계적인 밴드 그린 데이(2013년)와 아이언 메이든(2016년)이 이곳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여 수많은 팬들을 모았던 기록이 있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2013년),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2017년) 등 세계 정상들이 방문하여 회담을 가진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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