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르가 공원(Parco dello Storga)

스토르가 공원은 트레비소 도심에서 가까워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찾으려는 현지 주민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다.

방문객들은 잘 조성된 다양한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울창한 숲과 맑은 용출수를 감상할 수 있고, 마련된 테이블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다양한 조류와 작은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산책로나 목조 다리 등 시설 관리가 미흡하여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여름철에는 모기나 진드기와 같은 벌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다.

공원의 이름은 이곳을 가로지르는 '스토르가 강(Fiume Storga)'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한때 공원 내부에 야생동물 구조 센터(centro recupero fauna selvatica)가 운영되었던 적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스토르가 공원의 전체 면적은 약 67헥타르로, 이는 트레비소 역사 지구 전체 크기와 맞먹는 규모라고 한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공원 내 지정된 구역에서 '오르티 우르바니(orti urbani)'라고 불리는 도시 텃밭을 가꾸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공원은 수천 년 전 베네토 평야의 원시림 모습을 간직한 '평지림(bosco planiziale)'의 일부로 여겨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