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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개요
인공 폭포의 장엄함과 고대 로마의 공학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싶은 커플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정해진 시간에 거대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여러 각도에서 폭포를 감상하거나, 물보라를 맞으며 폭포 가까이 다가가는 특별한 체험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입장료와 주차 요금이 다소 비싸다고 느끼며, 폭포 방류 시간이 제한적이고 온라인 정보와 실제 운영 시간이 다를 수 있다는 점, 성수기에는 인파로 인해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아쉬워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로마에서 A1 아우토스트라다(고속도로)를 타고 오르테(Orte) 출구로 나온 후, SS675 도로를 따라 테르니(Terni) 방면으로 이동한다.
- 폭포 공원에는 상부 전망대(Belvedere Superiore)와 하부 전망대(Belvedere Inferiore) 두 곳에 주차장이 있으며, 유료로 운영된다.
성수기나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온라인으로 주차를 예약하거나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 기차 이용
- 로마 테르미니(Termini)역에서 테르니(Terni)행 기차를 타거나, 북쪽에서 오는 경우 오르테(Orte)역에서 테르니행 기차로 환승한다.
- 테르니역에 도착 후, 폭포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마르모레(Marmore)역(폭포 상부 입구 근처)에서 하차할 수 있다.
🚌 버스 이용
- 테르니 시내 또는 테르니 기차역 앞에서 7번 또는 21번 버스를 타고 카스카타 델레 마르모레(Cascata delle Marmore)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폭포 하부 입구에 도착한다.
버스 운행 시간표는 계절이나 요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정해진 시간에 방류되는 거대한 물줄기를 다양한 전망대와 산책로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연인들의 발코니(Balcone degli Innamorati)'에서는 폭포수 바로 옆까지 다가가 짜릿한 물보라를 맞으며 그 위용을 체험할 수 있다. (단, 연인들의 발코니는 사전 예약이 필요한 유료 가이드 투어로만 접근 가능하며, 인원 제한이 있다.)
운영시간: 폭포 방류 시간 내
폭포 주변으로 총 6개의 테마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은 자신의 체력과 취향에 맞춰 코스를 선택해 걸을 수 있다. 각 트레일은 폭포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숲길을 따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운영시간: 공원 운영 시간 내
기원전 271년 로마인들에 의해 건설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폭포로, 수력 발전을 위해 물길을 조절하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공원 내 안내 자료나 전망대 설명을 통해 고대 로마의 뛰어난 공학 기술과 폭포의 변천사를 배울 수 있다.
운영시간: 공원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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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전망대 (Belvedere Inferiore)
폭포 전체의 웅장한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특히 물이 완전히 방류된 후 몇 분 뒤에 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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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2번 '연인들의 발코니' 근처 (Sentiero 2 - Balcone degli Innamorati vicinity)
폭포 바로 옆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와 함께 무지개를 배경으로 역동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발코니 진입은 유료 가이드 투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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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전망대 (Belvedere Superiore) 및 트레일 4번 뷰포인트
폭포의 상단부와 네라 계곡의 탁 트인 전경을 함께 담을 수 있다. 트레일 4번은 숨겨진 듯한 위치에 있지만 최고의 전망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폭포 방류 시간은 웹사이트 공지와 실제 현장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매표소에서 정확한 시간을 재확인하는 것이 좋다.
폭포 가까이 가는 트레일(특히 2번 트레일, 연인들의 발코니)에서는 물에 많이 젖을 수 있으므로, 방수 재킷이나 우비를 준비하거나 현장에서 1유로에 구매할 수 있다. 여벌 옷을 챙기는 것도 좋다.
성수기에는 방문객이 많으므로, 티켓과 주차는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하는 것이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폭포 상단과 하단 입구가 있으며, 하단에서 시작하여 정상으로 올라간 후 버스를 타고 내려오거나(버스 운행 확인 필요), 상단에서 시작하여 내려간 후 다시 올라오는 방법이 있다. 편도 약 600개의 계단이 있다.
일부 트레일은 미끄럽고 어린이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편안하고 접지력 좋은 신발 착용이 필수이다.
폭포 방류가 시작되기 직전에 긴 사이렌 소리가 울리니, 이 소리를 기준으로 관람 위치를 미리 잡는 것이 좋다.
폭포의 물이 줄어드는 과정도 약 30분 정도 소요되므로, 방류 마감 시간 직전에 도착해도 잠시 동안은 폭포의 모습을 더 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쿠리아노 수로 건설 (폭포 생성)
고대 로마의 집정관 마니우스 쿠리우스 덴타투스가 리에티 계곡의 습지 배수 및 토지 개간을 위해 벨리노 강의 물줄기를 마르모레 절벽으로 돌려 네라 강으로 흐르도록 하는 쿠리아노 수로(Curiano Trench)를 건설하면서 인공 폭포가 처음 만들어졌다.
그레고리오 수로 건설
수로 유지보수 부족으로 유량이 감소하자, 교황 그레고리오 12세의 명령으로 원래의 흐름을 복원하기 위한 새로운 수로(그레고리오 수로 또는 리에티 수로)가 건설되었다.
파올리나 및 클레멘티나 수로 건설
교황 바오로 3세가 새로운 수로(파올리나 수로) 건설을 지시하였고, 이후 교황 클레멘스 8세 재임 기간인 1598년에 완공되어 클레멘티나 수로(Clementine Trench)로 명명되었다. 이 공사에는 유량 조절 밸브 설치 계획도 포함되었다.
현재 모습 형성 (비치 개입)
잦은 홍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황 비오 6세가 건축가 안드레아 비치에게 폭포 하단부의 낙차 지점들을 수정하도록 지시하였다. 이 작업으로 폭포는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홍수 문제 대부분이 해결되었다.
산업용수 활용 시작
테르니에 새로 설립된 제철소들이 쿠리아노 수로의 물을 공업용수 및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갈레토 수력 발전소 설립
폭포 상류의 물을 이용하여 갈레토(Galleto) 수력 발전소(약 530MW 용량)가 설립되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폭포는 관광객을 위한 특정 시간에만 방류되고, 그 외 시간에는 발전을 위해 물이 사용된다.
여담
영국의 유명 시인 로드 바이런이 이곳을 방문한 후 그의 서사시 '차일드 해롤드의 순례'에 이 폭포를 언급하면서 국제적으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한다.
과거 벨리노 강은 리에티 계곡에 넓은 습지를 형성했는데, 고대 로마인들은 이 땅을 개간하고 당시 리에티 시를 위협하던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수로를 건설하여 물줄기를 돌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폭포의 물은 관광객을 위해 특정 시간에만 전체 유량으로 방류되는데, 그 외 시간에는 인근 갈레토 수력 발전소로 보내져 전기를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다.
대중매체에서
차일드 해롤드의 순례 (Childe Harold's Pilgrimage)
영국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시인 로드 바이런이 이탈리아를 여행하던 중 마르모레 폭포를 방문하고 그 웅장함에 감명받아, 그의 유명한 장편 서사시 '차일드 해롤드의 순례' 제4편에 이 폭포에 대한 묘사를 포함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