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맑은 아드리아 해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넓은 모래사장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고 싶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여름철에는 해수욕과 함께 다양한 해변 편의시설을 이용하려는 이들이 많다.
방문객들은 잘 관리된 모래사장에서 일광욕을 하거나, 인공 방파제로 보호되어 비교적 잔잔한 바다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해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특히 성수기에 유료 해변 시설인 리도가 넓은 공간을 차지하여 무료로 이용 가능한 해변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간혹 바다에서 떠밀려온 나뭇가지나 쓰레기가 해변에 방치되어 있는 점, 그리고 구시가지 성벽 바로 아래쪽 해변에서는 정체된 바닷물로 인해 좋지 않은 냄새가 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아쉬움도 제기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테르몰리(Termoli) 기차역에서 하차 후 도보 또는 버스로 이동 가능하다.
- 기차역에서 해변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거리이다.
🚌 버스 이용
- 테르몰리 중앙 버스 터미널에서 다양한 방면으로 향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해변 근처에 정차하는 노선을 확인해야 한다.
🚗 자동차 이용
- A14 아드리아 고속도로(Autostrada Adriatica A14) 테르몰리 출구로 나와 SS87 도로를 따라 이동하면 된다.
- 해변 근처에 유료 주차장이 있으며,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무료 주차 공간도 찾을 수 있다.
주차 공간은 흰색 선은 무료, 파란색 선은 유료, 노란색 선은 주차 금지 구역이다. 도로 청소 시간을 알리는 표지판에 유의하여 주차해야 한다.
주요 특징
해변에서는 중세 시대의 스베보 성(Castello Svevo)과 언덕 위에 자리한 테르몰리 구시가지의 그림 같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이나 저녁에 조명이 켜진 모습은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인공 방파제 덕분에 파도가 거의 없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잔잔한 바다를 자랑한다. 물이 맑고 수심이 점진적으로 깊어져 가볍게 수영하거나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길고 넓게 펼쳐진 부드러운 모래사장은 여유로운 휴식을 제공하며, 여러 리도(Lido, 유료 해변 시설)에서는 파라솔, 선베드, 샤워시설, 탈의실, 바,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무료로 이용 가능한 해변 공간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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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보 성 및 구시가지 전망 포인트
해변 중앙이나 북쪽 끝에서 스베보 성과 테르몰리 구시가지를 한 프레임에 담아 촬영한다. 해질녘 실루엣이나 야경은 특히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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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산책로 (Lungomare Cristoforo Colombo)
야자수가 늘어선 해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탁 트인 아드리아 해와 해변의 활기찬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긴다. 자전거를 타는 모습도 좋은 피사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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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도 구역의 다채로운 파라솔
여름철 해변을 가득 메운 형형색색의 파라솔과 선베드는 그 자체로 생동감 넘치는 여름 해변의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 좋은 배경이 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해변 근처에는 유료 주차 공간(파란색 선)과 무료 주차 공간(흰색 선, 도보 약 5분 거리)이 있다. 주차 요금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겨울철에는 매우 한적하여 평화로운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으나, 여름 성수기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해변가를 따라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가져와 해안 풍경을 즐기며 라이딩하기 좋다.
대부분의 리도(유료 해변 시설)에서는 샤워 시설, 화장실, 바,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인공 방파제까지 걸어가서 바다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안전을 위해 방파제 위로 올라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9월 말이나 10월에 방문하면 여름 성수기가 지나 한적하고,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과 다양한 물고기들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해변에서 구시가지까지 도보로 이동이 용이하여 해수욕과 함께 테르몰리 역사 지구 관광을 병행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여담
이 해변은 테르몰리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나폴리나 풀리아 등 이탈리아 남부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여름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과거 테르몰리에 1년간 거주했던 한 외국인 방문객은 겨울철의 이 해변이 특히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만, 여름이 되면 유료 해변 시설인 '스타빌리멘토(stabilimento)'가 해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해변의 모래는 입자가 곱고 끈적임이 적은 편이며, 인공 방파제 덕분에 파도가 거의 치지 않아 마치 거대한 인공 석호와 같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해변 관리 상태나 지역 관광 인프라 개발 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을 느끼기도 하며, 특히 무료 해변 구역의 청결 유지나 편의시설 확충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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