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건축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감상하고자 하는 커플 및 소규모 그룹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비베로네 호수와 알프스 산맥의 파노라마 전망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성 내부의 유서 깊은 공간들을 가이드와 함께 둘러보거나, 성 테라스에서 주변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성에서 와인을 구매하기도 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웹사이트나 지도 앱에 안내된 운영 시간과 실제 운영 시간이 달라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동절기에는 내부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성에 살았던 발페르가 가문의 한 기사가 경쟁자에게 패한 후, 갑옷을 입은 채 성벽에 산 채로 매장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20세기 복원 작업 중 실제로 갑옷을 입은 유골이 발견되어 이 이야기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이탈리아 원정 중 약 15일간 이 성에 머물렀으며, 그가 사용했던 방이 보존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과거 이 성에는 '에노테카 레지오날레 델라 세라'라는 지역 와인 협회가 입주해 와인 시음 및 판매 장소로도 활용되었다고 한다.

성을 소유했던 여러 가문 중 비키에리 가문은 구엘프와 기벨린 간의 투쟁에서 이 성을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성 내부에는 한때 라파엘로, 반 다이크, 귀도 레니의 작품을 포함한 뛰어난 미술 컬렉션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현재도 가치 있는 예술품과 고가구로 장식된 방들을 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