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하고 환상적인 건축물을 감상하며 동화 같은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건축 애호가나 특별한 사진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건물들 사이를 산책하며 아르누보, 바로크, 고딕 등 다양한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건축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고, 중심부의 개구리 분수와 주변 궁전들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볼거리가 특정 구역에 밀집되어 있어 전체를 둘러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며, 기대했던 것보다 규모가 작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코페데 지구는 건축가 지노 코페데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로마에서 가장 독특하고 기이한 건축물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각 건물 외관에는 다양한 동물, 괴물, 상징적 인물 등의 조각과 문양이 숨겨져 있어 이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는 얘기가 있다.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가 이 지역에 아파트를 구매하려 했으나, 현지 주민들의 부정적인 반응에 마음을 바꿨다는 일화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