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발타 공작 궁전 공원(파르코 델 팔라초 두칼레 디 리발타)

바로크 양식 궁전의 남은 흔적과 재현된 정원을 둘러보며 과거 에스테 가문의 역사를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광활한 녹지 공간에서 산책, 자전거 타기, 피크닉 등 야외 활동을 통해 휴식을 취하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 및 여가 활동가들이 주로 찾는다.

복원된 남쪽 별관과 샤를로트 아글라에의 비밀 정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크로스톨로 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거나 넓은 잔디밭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궁전의 대부분이 소실되어 과거의 화려함을 온전히 느끼기는 어려우며, 일부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 궁전은 한때 '레지아나의 작은 베르사유(La perduta Versailles reggiana)'로 불릴 만큼 화려했으나, 나폴레옹 군대의 침공으로 대부분 파괴되고 남쪽 별관만 남았다고 전해진다.

프란체스코 3세 데스테 공작의 부인 샤를로트 아글라에 도를레앙을 위해 조성된 '비밀 정원'은 18세기 당시의 그림을 바탕으로 최근 복원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공원 안에는 수령이 오래된 거대한 레바논 삼나무가 서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궁전 복원 프로젝트에는 인근의 다른 에스테 가문 빌라들(빌라 디 리발텔라, 카지노 데스테)도 포함되어 함께 관리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