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7세기 말에 지어진 이 교회는 후기 고딕과 매너리즘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건축미와 내부의 아름다운 프레스코화를 감상하려는 예술 및 역사 애호가, 그리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종교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신자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트래카이트 석재로 만들어진 정교한 파사드와 장미창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운이 좋다면 내부로 들어가 18세기 아레 형제 공방의 작품으로 알려진 요한계시록 주제의 다채로운 벽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교회가 상시 개방되지 않아 특별한 경우에만 내부 관람이 가능하거나, 예고 없이 문이 닫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방문객들은 참고해야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누오로 시내에 위치하며, 세우나(Seuna) 지구의 Via Delle Grazie를 따라가면 찾을 수 있다.
주차는 인근 공영 또는 노상 주차 공간을 이용해야 할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 시
- 누오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세우나 지구 근처에서 하차 후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정확한 버스 노선 및 정류장 정보는 현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교회 정면은 후기 고딕 양식과 매너리즘 양식의 요소가 혼합된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트래카이트 석재로 만들어진 박공과 벽감, 반기둥 장식이 특징이며, 특히 중앙의 정교한 장미창은 뛰어난 예술성을 자랑한다.
교회 내부는 18세기 사르데냐 예술가 피에트로 안토니오 아레와 그레고리오 아레 형제의 공방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귀중한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요한계시록을 주제로 12사도, 예언자들, 성경의 여러 장면들이 다채로운 색감으로 묘사되어 있다.
운영시간: 교회 개방 시 관람 가능
교회 우측에는 소박하지만 견고한 모습의 종탑이 서 있으며, 측면 벽에는 건물의 육중함을 덜어주는 작은 로제트 창들이 배열되어 있다. 기둥머리 등에서는 후기 고딕 양식의 동물 및 꽃무늬 조각을 찾아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교회 정면 파사드 전체
후기 고딕과 매너리즘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파사드와 정교한 장미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장미창 클로즈업
정교한 세공이 돋보이는 트래카이트 석재 장미창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촬영할 수 있다.
내부 프레스코화 (개방 시)
18세기에 그려진 요한계시록 주제의 다채로운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촬영 허용 여부 확인 필요).
축제 및 이벤트
은총의 성모 축일 (Festa della Madonna delle Grazie)
매년 11월 21일
1812년 콜레라로부터 도시를 지켜준 성모 마리아의 은총에 감사하며 누오로 시의회가 봉헌한 서약을 기념하는 축제이다. 시의회는 도시의 각 역사 지구를 대표하는 19개의 초를 봉헌하며, 전통 의상을 입은 남성들이 이를 교회로 운반하는 행렬이 펼쳐진다.
노베나 (Novena)
매년 11월 12일 ~ 11월 20일 (은총의 성모 축일 전 9일간)
은총의 성모 축일을 준비하며 9일 동안 드리는 특별 기도 기간이다. 이 전통은 1681년부터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방문 팁
교회는 상시 개방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개방 여부나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내부 프레스코화를 보고 싶다면 더욱 그렇다.
교회 바로 옆에 위치한 젤라테리아의 야외 테이블에 앉으면 파사드를 감상하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매년 11월 21일에 열리는 '은총의 성모 축일' 기간에 방문하면 전통적인 종교 행렬과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파사드 기록 건립일
교회 파사드에 이 날짜가 기록되어 있어, 건립 시작 시점으로 추정된다.
니콜라오 루후 푸조니 언급
누오로에서 작성된 공증 문서에 니콜라오 루후 푸조니가 '은총의 성모 예배당의 후원자 장'으로 언급되어, 이 시기 이전에 이미 건립이 시작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건축 허가
알게로 교구의 프란체스코 로페스 데 우라카 주교가 니콜라우 루후 만카에게 은총의 성모를 기리는 교회 건축을 공식적으로 허가했다.
교회 완공
교회가 현재의 모습으로 완공되었다. 후기 고딕 양식과 매너리즘 양식이 혼합된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내부 프레스코 제작
사르데냐 예술가 피에트로 안토니오 아레와 그레고리오 아레 형제의 공방에서 요한계시록을 주제로 한 내부 프레스코 벽화를 제작했다.
예수회 관리
예수회에서 교회를 관리했으며, 1773년 예수회 해산 때까지 이어졌다.
콜레라 퇴치 기원 봉헌
콜레라가 유행하자 누오로 시의회는 도시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해달라고 은총의 성모에게 서약하며 봉헌했고, 이후 매년 11월 21일 기념행사가 열리게 되었다.
새 성당 건립과 '옛 교회' 명칭
인근에 새로운 은총의 성모 성당(사르데냐어 'Sa Grassia noba')이 건립되면서, 이 교회는 '옛 교회(vecchia o antica)'로 불리기 시작했다.
복원 공사
교회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여러 차례 복원 공사가 진행되었다. 이로 인해 때때로 관람이 제한되기도 한다.
여담
교회 이름은 '은총의 성모'를 뜻하는 사르데냐어 '노스트라 센노라 데 사 그라시아(Nostra Sennora de sa Grassia)'로도 불리며, 1950년대에 새 성당이 지어지면서 '옛 성모 마리아 성당(vecchia o antica)'으로 구분되어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파사드의 아름다운 장미창은 누오로 최초의 본당이었던 산투 밀리아누(Santu Milianu) 교회의 것을 가져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교회 설립자인 니콜라우 루후 만카는 자신과 가족들이 교회 내부에 묻힐 권리를 명시했으며, 실제 최근 복원 과정에서 바닥 아래에서 여러 기의 무덤이 발견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과거 교회 오른쪽에는 순례자들을 위한 숙소로 사용되던 아치형 회랑 구조의 **로지아(lozas)**가 딸린 넓은 안뜰이 있었다고 한다.
교회 내부의 음향 효과가 뛰어나 과거 여러 차례 음악 콘서트가 열렸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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