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라 역사 고고학 박물관(무제오 스토리코 아르케올로지코 디 놀라)

놀라 지역의 선사시대부터 로마 시대, 중세, 르네상스에 이르는 방대한 유물과 지역 전통인 질리 축제 관련 전시를 통해 시간 여행을 경험하고 싶은 역사/고고학 애호가 및 지역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3개 층에 걸쳐 시대별로 정리된 유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크로체 델 파파 선사시대 마을의 실물 크기 오두막 재현과 아우구스투스 황제 별장 유물, 정교한 리죨레 타일, 생동감 넘치는 질리 축제 미니어처 등을 통해 놀라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전시실 내부의 청결 상태나 조명, 공간 협소함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유물에 대한 보호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오디오 가이드의 설명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박물관 건물은 16세기 초부터 카노시아회 수녀들이 머물렀던 유서 깊은 수도원 건물을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에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되었던 시기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박물관의 풍부한 소장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숨겨진 보석'과 같다는 평가가 있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 외에도, 놀라 지역에서 발굴된 더 중요한 유물 중 일부는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이나 다른 해외 기관으로 옮겨졌다는 언급이 있다.

박물관 직원들이 전시 유물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매우 친절하여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