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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개요
잘 보존된 소나무 숲과 극적인 해안 절벽,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을 경험하고 싶은 자연 애호가 및 하이킹객들이 이곳을 주로 찾는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모험적인 해안 탐험을 즐기려는 커플이나 개인 여행객들에게도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하이킹 코스를 따라 숨 막히는 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포르토 셀바지오 만의 자갈 해변에서 수영이나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역사적인 해안 방어탑을 탐방하거나 지정된 장소에서 피크닉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여름 성수기, 특히 7월과 8월에는 해변이 매우 혼잡할 수 있으며, 주차장에서 해변까지 약 20분 정도 걸어야 하는 점, 일부 구간이 가파르고 바위가 많아 노약자나 어린아이에게는 다소 힘들 수 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나르도(Nardò) 시내에서 SP286 도로 등을 이용하여 산타 카테리나(Santa Caterina) 또는 산타 마리아 알 바뇨(Santa Maria al Bagno) 방면으로 이동하면 공원 입구에 접근할 수 있다.
- 여러 공원 입구 근처에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일일 주차 요금은 약 3~5유로이다.
주차 후 포르토 셀바지오 해변 등 주요 지점까지는 도보 또는 유료 셔틀버스(편도 2유로)를 이용해야 한다.
🚌 대중교통 이용
- 레체(Lecce)에서 나르도(Nardò)까지 기차나 버스로 이동 후, 나르도에서 공원 방면으로 향하는 지역 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할 수 있다.
- 공원 입구까지 직접 연결되는 대중교통편은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공원의 핵심 명소로, 울창한 소나무 숲을 따라 약 20분 정도 걸으면 나타나는 아름다운 자갈 해변이다. 수정처럼 맑고 차가운 물이 특징이며, 수영, 스노클링,日光浴을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주변에는 피크닉 테이블과 그늘이 마련되어 있다.
공원 내에는 소나무 숲과 지중해 관목 지대를 통과하여 숨 막히는 해안 절벽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하이킹 트레일이 조성되어 있다. 토레 델랄토(Torre dell'Alto)와 토레 울루쪼(Torre Uluzzo) 같은 역사적인 탑 주변에서 특히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공원의 북쪽에 위치한 독특한 자연 지역으로,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 습지이다. 다양한 철새와 수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중요한 생태 공간으로, 자연 관찰과 평화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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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 델랄토 (Torre dell'Alto) 주변
역사적인 탑과 함께 드넓은 이오니아 해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해질녘 풍경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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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 셀바지오 만 (Baia di Porto Selvaggio)
에메랄드빛 바다와 해변을 둘러싼 소나무 숲의 조화가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다양한 각도에서 해변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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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절벽 산책로 (Coastal cliff path)
하이킹을 하며 만나는 해안 절벽 위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의 장관을 촬영할 수 있다.
방문 팁
해변은 자갈과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발 보호를 위해 아쿠아 슈즈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주차장에서 포르토 셀바지오 해변까지는 약 1.5km~2km 거리이며, 도보 또는 유료 셔틀버스(편도 2유로)를 이용할 수 있다. 돌아올 때는 오르막길이므로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공원 내, 특히 포르토 셀바지오 해변 근처에는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판매하는 가판대가 있지만,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을 수 있으므로 물과 간식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부 구역에서는 휴대전화 신호가 약하거나 잡히지 않을 수 있다.
여름철, 특히 7월과 8월에는 매우 혼잡하므로, 가능하다면 이 시기를 피하거나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하이킹을 계획한다면 편안한 신발은 필수이며, 햇볕을 가릴 모자와 선크림도 챙기는 것이 좋다.
공원 내에 생태 화장실(bagni chimici)이 마련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역사적 배경
재조림 사업 시작
이탈리아 국유림 관리청(Corpo Forestale dello Stato) 주도로 포르토 셀바지오 지역을 포함한 레체현 해안가 약 1,500헥타르의 황무지 및 암석 지대에 대한 재조림 사업이 시작되었다. 포르토 셀바지오에는 약 102헥타르 규모로 알레포 소나무 등이 식재되었다.
환경 및 경관 가치 공식 인정
이탈리아 공공 교육부(Ministero della Pubblica Istruzione)는 포르토 셀바지오 지역의 뛰어난 환경적 가치와 아름다운 경관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법령을 발표했다.
개발 위협과 보존 운동
당시 토지 소유주였던 안젤로 푸마롤라(Angelo Fumarola) 남작이 포르토 셀바지오 지역에 관광 리조트 및 스포츠 시설 건설을 위한 두 건의 개발 계획을 나르도 시에 제출했다. 이에 레체 대학교의 체칠리아 산토로 레찌(Cecilia Santoro Lezzi) 교수 등이 중심이 되어 개발 반대 여론을 형성하고 강력한 보존 운동을 전개했다. 이 운동은 나르도 시민과 살렌토 지역 전체로 확산되었다.
최초 공원 지정
풀리아 주 의회는 지역법 제21호(Legge Regionale n°21)를 통해 '포르토 셀바지오 - 토레 울루쪼 설비 공원(Parco naturale attrezzato Porto Selvaggio - Torre Uluzzi)'을 공식 지정했다. 초기 면적은 약 420헥타르였으며, 이 중 약 250헥타르는 푸마롤라 남작이 기증한 토지였다.
카피타노 습지 자연 지역 분류
카피타노 습지(Palude del Capitano)가 자연 지역으로 공식 분류되어 보호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현재의 주립 자연 공원으로 통합 및 확장
풀리아 주 의회는 지역법 제6호(Legge regionale numero 6)를 통해 기존의 포르토 셀바지오 공원과 카피타노 습지를 통합하고 확장하여 현재의 '포르토 셀바지오와 카피타노 습지 주립 자연 공원'을 설립했다. 총 면적은 약 1121.74헥타르로 늘어났다.
FAI '구해야 할 100대 명소' 선정
이탈리아 환경 기금(Fondo Ambiente Italiano, FAI)은 이 공원을 '구해야 할 100대 명소(100 luoghi da salvare)' 중 하나로 선정하여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했다.
여담
공원 이름 '포르토 셀바지오(Porto Selvaggio)'는 이탈리아어로 '야생의 항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나타낸다는 얘기가 있다.
포르토 셀바지오 만에는 차가운 민물이 솟아나는 샘이 있어, 한여름에도 바닷물 일부가 매우 차갑게 느껴지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공원 내에 위치한 카발로 동굴(Grotta del Cavallo)에서는 네안데르탈인보다 앞선 시기의 인류 유적이 발견되어 고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현재 동굴 입구는 철창으로 막혀 일반인의 출입은 제한된다는 정보가 있다.
이 공원은 한때 대규모 관광 개발 위기에 처했으나, 지역 주민들과 환경 운동가들의 노력으로 지켜낸 역사를 가지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한다.
카피타노 습지(Palude del Capitano)는 그 이름과 관련하여 오래된 전설이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올 법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