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통일 운동의 중요한 역사적 인물인 치로 메노티를 기리는 이 기념비는 이탈리아 역사, 특히 리소르지멘토 시대에 관심이 많은 탐방객이나 자유와 독립 정신의 상징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모데나의 중심 로마 광장에서 두칼레 궁전 앞에 당당히 서 있는 기념비를 통해 메노티의 용기와 애국심을 느낄 수 있으며, 그의 생애와 이탈리아 통일 과정에서의 업적을 잠시 기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기념비 뒤편에 자리한 두칼레 궁전 건물의 규모가 매우 웅장하여, 상대적으로 기념비 자체의 존재감이 다소 약하게 느껴진다는 의견을 언급하기도 한다.

기념비에서 치로 메노티의 시선은 그가 사형 선고를 받았다고 전해지는 두칼레 궁전의 특정 방을 향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탈리아의 통일 영웅 주세페 가리발디는 치로 메노티를 매우 존경하여 자신의 첫째 아들 이름을 '메노티'로 지었다고 알려져 있다.

기념비가 세워진 로마 광장에서는 주말에 자동차 애호가들의 모임이 열리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한다.

치로 메노티가 처형된 실제 장소는 현재 모데나의 치타델라 지역으로, 2007년 그곳에도 그와 빈첸초 보렐리를 기리는 새로운 기념물이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