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탁 트인 파노라마 전경과 거대한 예수상을 직접 보고자 하는 사진 애호가 및 종교적 의미를 찾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해안선과 어우러지는 일몰 풍경을 담으려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방문객들은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정상에 올라 예수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의 산 비아지오 대성당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정상에서는 기념품을 구매하거나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셔틀버스(유료)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이동해야 하며, 특히 성수기에는 주차 요금이 비싸다는 의견이 있다. 정상에 화장실 시설이 부족하거나 유료로 운영될 수 있으며, 동상 일부에 낙서가 있는 등 관리 상태에 대한 아쉬움도 제기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SS18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 후, 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올라간다. 도로 폭이 좁은 구간이 있으므로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 정상 부근에 유료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 후 셔틀버스(유료, 왕복 약 1유로)를 이용하거나 도보(약 15-20분)로 정상까지 이동할 수 있다.
비수기에는 정상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정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주차 후 셔틀 또는 도보 이동이 권장된다.
🚆 기차 이용
- 마라테아(Maratea) 역에서 하차 후, 시내 중심부 또는 예수상 방면으로 가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기차역에서 예수상까지는 거리가 있으므로 추가 교통편을 고려해야 한다.
주요 특징
산 비아지오 산 정상에 우뚝 솟은 높이 21.13m의 거대한 예수상을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다. 티레니아 해와 주변 산맥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절경을 함께 감상하는 것이 핵심 경험이다.
예수상 인근에 위치한 **산 비아지오 대성당(Basilica di San Biagio)**은 마라테아의 수호성인인 성 블라시오에게 봉헌된 유서 깊은 종교 건축물이다. 예수상 방문과 함께 성당 내부를 둘러보며 종교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맑은 날 저녁, 예수상 주변은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변모한다. 티레니아 해 너머로 지는 해와 함께 붉게 물드는 하늘과 예수상의 실루엣이 장관을 이룬다.
추천 포토 스팟
예수상 정면 아래
거대한 예수상 전체를 가장 웅장하게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하늘을 배경으로 팔을 벌린 예수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예수상 뒤편 전망대
예수상의 뒷모습과 함께 마라테아 해안선 및 티레니아 해의 광활한 풍경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일몰 시 아름다운 배경을 제공한다.
산 비아지오 산 정상으로 올라오는 길목
산을 오르면서 멀리서부터 점차 가까워지는 예수상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포착할 수 있다. 구불구불한 도로와 함께 예수상을 담으면 독특한 구도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산 비아지오 성유물 이전 기념 축제 (Festa della traslazione delle reliquie di San Biagio)
매년 5월 첫째 주 토요일 전부터 둘째 주 일요일까지
마라테아의 수호성인인 산 비아지오(성 블라시오)의 성유물 이전을 기념하는 전통적인 종교 축제이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종교 행사와 지역 축제가 함께 열린다.
방문 팁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은 매우 구불구불하므로, 운전에 익숙하지 않다면 셔틀버스 이용이 권장된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셔틀버스 탑승 시 1유로의 왕복 요금이 부과되며, 주차 요금은 별도이다 (첫 1시간 약 5유로).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으나, 해가 지면 기온이 내려가므로 가벼운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정상에는 기념품 가게와 작은 바(카페)가 있으나, 시설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필요한 물품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비수기에는 방문객이 적어 한적하게 관람할 수 있지만, 일부 편의시설이 운영되지 않을 수 있다.
산 정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장애인이나 노약자의 경우, 정상까지의 접근로나 계단 이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역사적 배경
최초 철제 십자가 건립
몬테 산 비아지오 정상에 프랑스군 포위 사건(1806년)을 기념하기 위한 철제 십자가가 처음 세워졌다. 이 십자가는 낙뢰로 인해 여러 번 파손되어 복구되었다.
콘크리트 십자가로 교체
기존 철제 십자가 자리에 피뢰침을 갖춘 새로운 콘크리트 기념 십자가가 건립되었다.
스테파노 리베티 백작의 구상
사업가 스테파노 리베티 디 발 체르보 백작이 마라테아에 정착하여, 기념 십자가를 대신할 거대한 구세주 그리스도상 건립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브루노 인노첸티의 디자인 착수
리베티 백작은 피렌체 예술가 브루노 인노첸티에게 조각상 디자인을 의뢰했으며, 1960년에 초기 스케치가 나왔다.
공식 건립 제안
리베티 백작이 마라테아 시의회에 구세주 그리스도상 건립을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다.
예수상 건립
브루노 인노첸티의 설계와 루이지 무수메치 기술자의 구조 설계를 바탕으로 예수상이 건설되었다. 시멘트와 세라베차 대리석 조각을 혼합한 특수 재료가 사용되었으며, 높이 21.13m로 완성되었다.
완공 및 비공식 공개
예수상은 완공되었으나, 당시 지역 정치 상황으로 인해 공식적인 제막식 없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리우데자네이루와의 자매결연 제안
세계 청년의 날을 맞아 마라테아에서 열린 교구 간 모임에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그리스도상과의 자매결연 아이디어가 처음 제안되었고, 같은 해 7월 마라테아 시의회에서 승인되었다.
리우데자네이루와 공식 자매결연 체결
10월 16일, 마라테아 시와 리우데자네이루 대교구 간의 자매결연이 공식적으로 체결되어 두 그리스도상을 통한 관광 및 영적 교류를 장려하기로 했다.
여담
예수상은 바다를 등지고 내륙과 산 비아지오 대성당을 향해 서 있는데, 이는 조각가 브루노 인노첸티가 예수상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세심하게 의도한 결과라는 얘기가 있다.
예수상의 얼굴은 전통적인 예수의 모습과 달리 머리가 짧고 수염이 거의 없는 젊은 모습으로 표현되었으며, 이는 부활한 그리스도의 새로운 희망과 시대를 초월한 신성을 상징한다고 전해진다.
건립자인 스테파노 리베티 백작은 조각상 뒤편에 라틴어로 된 작은 기념 명판을 남겼으며, 여기에는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하며, 발 체르보 백작 스테파노 리베티가 이 형상을 세웠다. 주후 1965년'이라고 새겨져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마라테아의 예수상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그리스도상과 2021년 공식적으로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두 기념물 아래에는 이를 기념하는 명판이 각각 설치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오니 라샤토 에 페르소 (Ogni lasciato è perso)
피에로 치암브레티 감독의 이탈리아 영화로, 주인공이 거대한 예수상에 은총을 구하기 위해 산 정상에 오르는 장면이 등장한다.
바실리카타 코스트 투 코스트 (Basilicata Coast to Coast)
로코 파팔레오 감독의 이탈리아 영화로, 영화의 첫 장면을 장식하며 포스터에도 예수상의 이미지가 사용되었다.
동시성 (Simultaneo)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단편 소설집 '호수로 가는 세 개의 길'에 수록된 작품으로, 주인공이 마라테아의 예수상 앞에서 가부장적 현실에 억압감을 느끼는 장면이 묘사된다.
돌의 증인 (Il testimone di pietra)
라파엘레 루지에로의 추리 소설로, 마라테아의 예수상이 작품의 배경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