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고다(칼바리오)

독특한 모자이크 예술과 종교적 상징에 관심이 많은 예술 애호가나,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사를 시각적으로 경험하고자 하는 종교 순례객 및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깨진 도자기, 유리, 조개껍데기 등 일상적인 재료를 활용해 예수의 탄생부터 수난, 죽음, 부활에 이르는 과정을 표현한 입체적인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작품 곳곳에 숨겨진 세부적인 묘사와 상징을 찾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작품의 관리 상태(청결, 보수 등)에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가 있으며, 독특한 표현 방식으로 인해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칼바리오(Calvario)는 라틴어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 장소인 골고다 언덕을 의미하며, 이곳은 그 수난의 과정을 형상화한 조형물이라는 얘기가 있다.

작품 제작에 사용된 수많은 도자기와 유리 조각들은 작가인 주세페 레나토 그레코가 직접 만두리아와 인근 지역의 집집마다 다니며 기증받아 모은 것이라는 언급이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이 작품의 독특한 스타일과 재료 사용 방식에서 스페인의 유명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물, 특히 구엘 공원과 유사점을 발견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 칼바리오는 한 사람의 종교적 신념과 예술적 열정으로 40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완성된 작품으로, 그 제작 과정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