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정교한 고딕-로마네스크 양식의 파사드와 유럽에서도 보기 드문 13개의 살을 가진 독특한 로사스 창 등 중세 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몰리세 지역의 종교 예술과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진 건축 애호가나 역사/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성당 내부에서는 14세기 프레스코화의 일부와 바로크 양식으로 변화된 공간, 섬세한 조각으로 장식된 제단 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특히 파사드의 풍부한 조각과 로사스 창에 담긴 상징성을 자세히 살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외관, 특히 파사드에 비해 내부가 다소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일부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자동차 이용
- 아드리아해 A14 고속도로 이용 시: 테르몰리(Termoli) 출구에서 나와 SS87번 국도(캄포바소/라리노 방면)를 따라 라리노까지 이동.
- A1 고속도로 이용 시: 카이아넬로(Caianello) 출구에서 나와 베네벤토(Benevento), 캄포바소(Campobasso) 방면으로 이동 후 SS647번 국도를 타고 디가 델 리시오네(Diga del Liscione) 방면으로 가다가 SP80번 도로를 따라 라리노까지 이동.
🚆 기차 이용
- 캄포바소-테르몰리(Campobasso-Termoli) 노선이 지나는 라리노 역(Stazione di Larino)에서 하차.
역에서 성당까지는 도보 또는 버스 이용이 필요할 수 있다.
🚌 버스 이용
- Autolinee C.L.P. S.p.A., Autolinee Lariviera, Autolinee SATI, Autolinee Molise Trasporti 등 몰리세 지역을 운행하는 여러 버스 회사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정확한 노선 및 시간표는 각 버스 회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풍부한 조각과 상징성이 돋보이는 정면 파사드와 입구 포털은 이 성당의 가장 큰 볼거리로, 중세 건축의 정수를 보여준다. 섬세한 기둥과 아치, 루네트의 조각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럽에서도 보기 드문 **13개의 살을 가진 로사스 창(장미창)**은 예수와 12사도를 상징하며, 성당의 독특함을 더하는 주요 요소이다. 그 정교함과 상징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다.
성당 내부에는 14세기와 15세기에 그려진 프레스코화의 일부가 남아 있어 당시의 종교 예술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바로크 시대에 추가된 제단과 주교좌 등 다양한 시대의 예술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성당 정면 파사드 전체
고딕-로마네스크 양식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파사드 전체를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입구 포털과 조각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된 고딕 양식의 포털과 주변 장식을 가까이에서 촬영할 수 있다.
로사스 창(장미창)
13개의 살을 가진 독특한 로사스 창의 모습을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산 파르도 축제 (Carrese di San Pardo)
매년 5월 25일, 26일, 27일
842년부터 유래된 유서 깊은 축제로, 라리노의 수호성인 산 파르도의 유해 발견을 기념한다. 약 130여 개의 화려하게 장식된 수레(Carri)가 소, 양 등에 이끌려 행진하는 장관을 볼 수 있으며, 수레는 손으로 만든 종이꽃으로 장식된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빛의 마법 (Magia di Luci)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라리노 마을과 성당 주변이 아름다운 조명으로 밝혀지는 행사이다. 건물과 거리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 차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방문 팁
5월 말 산 파르도 축제 기간에 방문하면 화려한 수레 행렬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성당 입장은 무료이다.
성당 주변 중세 마을과 두칼레 궁전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빛의 마법(Magia di Luci)' 행사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건축
성당 건축이 시작되어 14세기 초까지 여러 건축가의 지휘 아래 진행됨. 로마네스크-고딕 양식으로 지어짐.
축성
7월 30일, 성모 승천과 성 파르도에게 봉헌되며 공식적으로 축성됨. 기존 교회의 부지에 지어졌을 가능성이 있음.
프레스코화 및 성물 안치
기둥에 성인들을 묘사한 프레스코화가 그려지고, 천장 장식용 그림이 제작됨. 남쪽 통로 제단에 성 파르도의 유물이 안치됨.
종탑 기초 공사
아벨리노의 조반니 디 카살보레에 의해 종탑 지하층이 건설됨.
종탑 완성 및 추가 장식
종탑이 완성되고, 1537년 주 출입구 왼쪽에 수태고지 프레스코화가 추가됨. 다수의 개인 제단이 설치됨.
위기의 시기
1656년 페스트로 인해 공동체가 큰 피해를 입고 경제적, 종교적으로 쇠퇴함. 카탈라니 주교가 성 파르도 조각상 등 귀중품으로 성당을 장식했으나, 조각상은 이후 도난당함.
바로크 양식 개조 및 재축성
조반니 안드레아 트리아 주교의 주도로 중세 양식에서 바로크 양식으로 대대적인 개조가 이루어짐. 트러스 천장이 코퍼 천장으로 교체되고, 본당 고딕 볼트에 스투코 장식이 추가됨. 성가대석, 새 제단, 주교좌 등이 네오폴리탄 예술가들에 의해 제작됨. 공사 중임에도 재축성됨.
중세 건축 재발견 및 복원
프란체스코 잠파올로 주교의 주도로 로마네스크 및 고딕 양식의 원래 특성을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남. 창문에 뾰족한 아치를 만들고, 코퍼 천장에 고딕 부흥 양식 그림을 추가함.
준 바실리카 승격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준 바실리카(Minor Basilica)의 지위를 부여받음.
종탑 파괴
낙뢰로 인해 종탑이 파괴됨. 이후 복원 작업이 진행됨.
공동 주교좌 성당 지정
테르몰리-라리노 교구의 공동 주교좌 성당(Co-cathedral)이 됨.
여담
성당의 로사스 창(장미창)은 일반적인 12개의 살이 아닌 13개의 살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예수와 12사도를 상징하는 것으로 유럽에서도 매우 독특한 형태라고 알려져 있다.
1564년, 벨리사리오 발두이노 주교는 트리엔트 공의회 이후 라리노에 세계 최초의 가톨릭 교구 신학교를 열었다고 한다.
성 파르도의 유해는 842년 루체라에서 라리노로 옮겨졌다고 전해지며, 이는 사라센의 침입을 피해 주민들이 현재의 역사 지구로 이주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