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이곳은 20세기 초반의 혁신적인 광산 공학 기술과 사르데냐의 극적인 해안 경관을 동시에 경험하고 싶은 산업사 애호가 및 독특한 풍경을 찾는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공학적 구조물에 관심이 많거나, 판 디 주케로 바위섬을 배경으로 한 특별한 사진 촬영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방문객들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 약 600m 길이의 터널을 탐험하며 과거 광물 운송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배울 수 있고, 터널 끝에서는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함께 웅장한 판 디 주케로 바위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항구 건설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와 당시 광부들의 삶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산업 고고학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투어 시간이 짧고 특정 구간 접근이 제한되는 점, 직원의 응대 방식, 또는 비포장도로를 통한 접근의 어려움을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칼리아리에서 SS130 도로를 따라 이글레시아스(Iglesias) 방면으로 이동 후, 마수아(Masua) 및 포르토 플라비아 이정표를 따른다.
- 목적지 근처 마지막 약 1km 구간은 비포장도로이며, 길이 좁고 먼지가 많을 수 있으므로 서행 및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
주차장은 무료이나 공간이 협소하여 성수기에는 혼잡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해변 근처 아래쪽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기도 한다.
🚌 대중교통 이용
- 과거 이글레시아스 기차역에서 포르토 플라비아까지 연결되는 '포르토 플라비아 링크(Porto Flavia Link)' 버스가 특정 기간에 운행된 사례가 있으나, 현재 운행 여부 및 시간표는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은 낮은 편이므로, 방문 계획 시 교통편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특징
약 600m 길이의 상부 터널을 가이드와 함께 걸으며 항구의 건설 과정과 독특한 광물 적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터널 내부에서는 당시 광산 작업 환경을 엿볼 수 있는 일부 구간도 관찰 가능하다.
운영시간: 가이드 투어 운영 시간 내
터널 끝에 다다르면 바다를 마주한 개방된 공간에서 사르데냐의 상징적인 해상 암석 **판 디 주케로(Pan di Zucchero)**의 빼어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인기 있는 사진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운영시간: 가이드 투어 운영 시간 내
1920년대 초반에 건설된 플라비아 항구는 당시 혁신적인 공학 기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산업 유산이다. 수직 저장고와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 등 독창적인 설계 원리를 통해 광물 운송 방식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운영시간: 가이드 투어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2Fphotospot_0_1747737149767.jpg&w=3840&q=75)
터널 출구 전망 지점
상부 터널의 바다 쪽 출구로, 정면에 보이는 판 디 주케로 바위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인상적인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2Fphotospot_1_1747737168719.jpg&w=3840&q=75)
플라비아 항구 외관 (보트 투어 시)
절벽에 새겨진 항구의 독특한 외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지점이다. 보트 투어를 이용하면 바다에서 바라보는 항구의 웅장한 모습을 담을 수 있다. (단, 현재 일부 보수 공사 중일 수 있음)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특히 성수기나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을 수 있으므로,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예매하는 것이 좋다. 원하는 시간대의 투어, 특히 영어 가이드 투어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가이드 투어는 보통 매시간 정시에 시작되며, 점심시간(일반적으로 13시 전후)에는 운영하지 않으므로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정확한 투어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항구 입구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수백 미터 구간은 비포장도로이며,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먼지가 많을 수 있으니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차량이 낮은 경우 도로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터널 내부는 다소 어둡고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편안하고 안전한 신발(운동화 등) 착용이 권장된다. 플립플랍은 적합하지 않다.
하부 터널이나 일부 외부 구조물은 안전 또는 보수 공사로 인해 접근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모든 구역을 관람하지 못할 수도 있다.
입구 매표소 근처에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작은 바(bar)가 운영되므로, 투어 전후로 이용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마수아 광산 인수
벨기에의 비에이유 몽타뉴(Vieille Montagne) 회사가 마수아 지역의 광산을 인수하고,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증가하는 아연 및 납 수요에 맞춰 생산량 증대를 계획한다.
플라비아 항구 설계 및 건설
이탈리아 엔지니어 체사레 베첼리(Cesare Vecelli)가 기존의 비효율적이고 위험한 광물 운송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절벽을 뚫어 바다로 직접 광물을 선적하는 혁신적인 항구를 설계하고 건설한다. 항구는 그의 딸 플라비아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다.
운영 시작 및 비용 절감
플라비아 항구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광물 운송 비용이 최대 70%까지 절감되고, 선적 시간 또한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광산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광업 쇠퇴와 중요성 감소
술치스-이글레시엔테 지역의 광업 활동이 전반적으로 쇠퇴함에 따라 플라비아 항구의 중요성도 점차 감소한다.
운영 중단
마수아 지역의 광물 생산이 완전히 중단되면서 플라비아 항구도 폐쇄된다.
관광 명소로 재탄생
IGEA SpA 공기업에 의해 관리되며, 유네스코 보호 유산이자 사르데냐의 중요한 산업 고고학 관광지로 복원 및 보존되어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전직 광부나 기술자들이 가이드 투어를 진행하기도 한다.
여담
플라비아 항구라는 이름은 설계를 담당했던 엔지니어 체사레 베첼리(Cesare Vecelli)가 자신의 딸 플라비아 베첼리(Flavia Vecelli)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설 당시 안전 조치가 거의 무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작업 환경 속에서 사상자 없이 완공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광석이 저장고 벽에 달라붙는 것을 막기 위해 **'죽음의 분대(Squadra della Morte)'**라 불리는 특수 작업자들이 로프에 매달려 직접 제거하는 위험한 작업을 수행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항구 터널의 바다 쪽 끝부분에는 실제 운영에는 불필요했지만, 소유주의 위신을 위해 콘크리트 탑과 장식용 명판이 추가로 설치되었다고 한다.
주요 컨베이어 벨트에는 낙하하는 광석의 압력으로 벨트가 구동 바퀴에서 이탈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혁신적인 이동식 정렬 시스템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2Fbanner_1747493594967.jpg&w=384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