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대 로마의 장례 관습과 당시 서민들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원하는 역사 애호가나, 덜 알려진 고고학 유적지에서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1세기부터 4세기에 걸쳐 조성된 다양한 형태의 보존 상태가 양호한 무덤 건축물군을 직접 살펴볼 수 있으며, 일부 무덤 내부에서는 섬세한 모자이크와 프레스코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무덤 외벽의 비문과 테라코타 부조를 통해 고인의 직업, 사회적 배경 등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대중교통만으로는 접근이 다소 어렵고, 유적지 내 안내 표지판이 부족하거나 오래되어 정보 확인에 아쉬움이 있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내비게이션에 'Necropoli di Porto Isola Sacra' 또는 주소 'Via Monte Spinoncia, 52, 00054 Isola Sacra RM'을 입력하는 것이 좋다.
- 로마 시내 또는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차량으로 접근이 비교적 용이하다.
- 유적지 입구 근처에 소규모 주차장이 있으나, 공간이 협소할 수 있다.
일부 후기에 따르면 구글 지도 안내 시 비포장도로나 찾기 어려운 길로 안내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최종 접근 시 주변을 잘 살피는 것이 좋다.
🚌 대중교통 이용
- 대중교통만으로의 접근은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다.
- 가장 가까운 기차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택시를 이용하거나 상당 거리를 도보 이동해야 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계획 시, 사전에 로마 대중교통 정보(ATAC 등) 및 현지 교통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충분한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특징
1세기부터 4세기에 걸쳐 조성된 약 200기의 무덤들은 다양한 건축 양식을 보여주며, 당시 로마인들의 사후 세계관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일부 무덤 내부는 일반에 공개되어 있어 잘 보존된 모자이크 바닥과 다채로운 프레스코 벽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많은 무덤 정면에는 고인의 이름과 생애를 기록한 비문이 남아 있으며, 특히 고인의 직업을 묘사한 테라코타 부조는 이 공동묘지의 큰 특징이다. 조산사, 대장장이, 상인 등 당시 포르투스 항구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고대 오스티아와 포르투스를 연결했던 로마 시대 도로인 비아 플라비아-세베리아나의 일부 구간이 유적지 내에 보존되어 있다. 잘 다듬어진 현무암 판석길을 따라 걸으며 수많은 무덤 사이를 거니는 것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추천 포토 스팟
다채로운 모자이크가 있는 무덤 내부 (예: 버드나무 가지 바구니 모자이크)
일부 개방된 무덤 내부에는 선명한 색채와 정교한 문양의 모자이크 바닥이 남아 있어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위층으로 올라가는 숨겨진 계단을 통해 접근 가능한 버드나무 가지 바구니 문양의 다색 모자이크가 유명하다.
직업 부조가 새겨진 무덤 정면 (예: 조산사와 대장장이 부조)
무덤 정면에 장식된 테라코타 부조는 당시 사람들의 직업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흥미로운 촬영 대상이다. 조산사가 아기를 받는 모습이나 대장장이가 도구를 사용하는 장면 등이 대표적이다.
고대 도로 비아 플라비아-세베리아나와 무덤군 전경
잘 보존된 고대 로마 도로를 따라 양옆으로 늘어선 무덤 건축물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구도이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내비게이션(GPS) 사용이 권장된다. 도로 표지판이 거의 없거나 낡아서 찾기 어려울 수 있다.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나 전화 문의를 통해 정확한 운영일과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운영 정보가 유동적일 수 있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언급이 있으나, 이는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유적지 내부에 그늘이 많지 않으므로 여름철에는 모자나 선크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간단한 음료수를 파는 자판기가 매표소 근처에 있지만, 선택지가 제한적일 수 있다.
오스티아 안티카 유적지와 통합권으로 방문 가능 여부 또는 할인 혜택이 있는지 문의해 볼 수 있다.
일부 무덤 내부는 어둡거나 접근이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관람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보존 상태가 좋은 프레스코화나 모자이크는 안내된 경로를 따라 관람하는 것이 좋다.
유적지 내 안내문이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거나 설명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관련 정보를 미리 학습해가면 더욱 유익한 관람이 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조성 및 사용
로마 제국의 주요 항구였던 포르투스와 오스티아 안티카 주민들의 공동묘지로 사용됨.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묻혔으며, 특히 해방 노예와 노동자들의 무덤이 다수 발견됨.
발견
이솔라 사크라 지역의 간척 사업 중 우연히 발견됨. 이후 발굴 조사를 통해 약 200기의 무덤이 확인됨.
보존 및 연구
오스티아 안티카 고고학 공원의 일부로 관리되며, 고대 로마 사회 및 장례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음. 지속적인 보존 노력과 함께 일반에 공개되어 역사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됨.
여담
이솔라 사크라는 원래 섬이 아니었으나, 트라야누스 황제가 건설한 운하(포사 트라야나)로 인해 인공 섬이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무덤들은 단순한 반원통형 구조물에서부터 주택 형태의 기념비적인 건축물까지 다양하며, 일부는 지반 침하와 모래 퇴적으로 인해 이전 시대의 무덤 위에 다시 지어졌다고 한다.
이곳에 묻힌 이들 중에는 로마 제국 각지에서 온 해방 노예와 가난한 노동자들이 많았으며, 그들의 무덤은 당시 포르투스 항구 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몇몇 방문객들의 경험에 따르면, 유적지에는 '가토(Gatto)'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살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안내 표지판 중 일부는 QR코드를 통해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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