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화려한 오페라나 클래식 콘서트, 연극 등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하고 싶은 문화 예술 애호가나 19세기 이탈리아 극장 건축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아름답게 보존된 역사적인 극장 내부를 둘러보거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며 깊은 예술적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정기적인 가이드 투어를 통해 극장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도 접할 수 있다.
일부 발코니 좌석은 시야가 다소 제한적일 수 있으며, 여름철 일부 공연 시 내부가 더울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극장 주변 주차 공간이 부족한 편이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키에티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나, 극장 전용 주차장은 확인되지 않는다.
- 주변 도로변 주차나 공영 주차장 이용을 고려해야 하며,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
키에티는 A14, A25 고속도로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
🚌 대중교통 이용 시
- 키에티 기차역(Chieti Scalo 위치)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키에티 알타(Chieti Alta)의 극장 근처로 이동할 수 있다.
- 키에티 시내에서는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주요 특징
말발굽 형태의 객석, 금박 장식과 붉은 벨벳으로 꾸며진 4단 발코니, 천장을 가득 채운 프레스코화와 거대한 무라노 유리 샹들리에는 19세기 극장의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객석과 로비 곳곳에서 정교한 장식과 역사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공연 시간 또는 가이드 투어 시간
아브루초 오페라 극장이자 전통 극장으로 인정받은 곳으로,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을 비롯하여 콘서트,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연중 열린다. 유명 예술가들의 공연도 자주 개최된다.
운영시간: 공연 일정에 따름
최근 음향 개선 공사를 통해 더욱 뛰어난 음향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고전적인 극장 구조는 관객에게 공연의 몰입감을 높여주며, 일부 좌석에는 공연 이해를 돕는 비디오 리브레토 시스템도 설치되어 있다.
운영시간: 공연 시간
추천 포토 스팟
극장 정면 파사드
고풍스러운 신고전주의 양식의 극장 외관 전체를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특히 저녁 조명이 켜졌을 때 더욱 아름답다.
극장 내부 중앙 (객석에서 무대를 바라보는 구도)
화려한 4단 발코니, 천장 프레스코화, 그리고 무대까지 극장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내부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공연 시작 전이나 인터미션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천장 프레스코화와 샹들리에
극장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천장의 정교한 프레스코화와 빅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가 기증한 거대한 무라노 유리 샹들리에를 가까이서 촬영할 수 있다. 발코니석에서 좋은 각도를 찾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라 게라 인 카사 (La Guerra in casa) 발표회
매년 봄
아브루초 지역의 제2차 세계대전 구술 역사 자료집 '라 게라 인 카사'의 DVD 및 서적 발표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안나 카바신니, 파브리치오 프란체스첼리, 막스 프란체스첼리가 주관한다.
주세페 프리스코 전국상 시상식 (Premio nazionale Giuseppe Prisco)
매년
스포츠(주로 축구) 분야에서 공정함, 올바름,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선수, 감독, 경영인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의 시상식이 개최된다. 저명한 스포츠계 인사들과 언론인들이 참여하며,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난도 마르텔리니' 특별상도 있다. 상패는 조각가 피에트로 카셀라가 제작했다.
키에티의 달 (Maggio Teatino) 행사 일부
매년 5월
키에티의 수호성인 산 주스티노 축일(5월)을 기념하여 도시 전역에서 열리는 '키에티의 달' 축제 기간 동안 마루치노 극장에서도 다양한 문화 행사와 공연이 열릴 수 있다.
방문 팁
인기 있는 공연의 경우 티켓이 조기 매진될 수 있으므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다.
일부 발코니석(특히 스툴 좌석이나 가장자리)은 무대 시야가 제한적일 수 있으니 예매 시 좌석配置图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극장의 역사와 건축에 관심 있다면,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름철 공연 관람 시에는 내부 냉방이 다소 약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가벼운 옷차림이나 휴대용 선풍기를 준비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박스석(palchetti)은 공간이 협소하여 3명 이상이 함께 관람하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역사적 배경
건설 시작
키에티 시의회의 결정으로 기존 '테아트로 베키오'를 대체할 새로운 극장 건설이 시작되었다. 건축가 에우제니오 미키텔리가 설계를 맡았으며, 이전 예수회 대학 부속 산티냐치오 교회가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산 페르디난도 극장 개관
나폴리와 두 시칠리아의 왕 페르디난도 1세를 기리기 위해 '산 페르디난도 극장'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개관했다. 며칠 후 조아키노 로시니의 오페라 '라 체네렌톨라'가 첫 공연으로 올려졌다.
테아트로 마루치노로 개칭
이탈리아 통일 이후, 아브루초 지역의 고대 부족인 마루치니족을 기리기 위해 극장 이름을 '테아트로 마루치노'로 변경했다.
확장 공사
엔지니어 루이지 다레티의 감독 하에 로지오네(최상층 관람석)와 발코니로 향하는 계단이 추가되었고, 객석 형태가 반원형으로 재구성되었다.
내부 장식 개선
극장 내부의 미적 개선 작업이 이루어졌다. 천장에는 8개의 구획으로 나뉜 목재 로존이 설치되었고, 각 구획에는 연극과 음악 예술을 상징하는 여성 알레고리 그림이 그려졌다. 또한 카를로 골도니, 조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시 등 유명 예술가들의 초상화가 중앙 샹들리에를 둘러싸게 되었다.
새로운 막 추가
나폴리 화가 조반니 폰티첼리가 그린 새로운 막이 추가되었다. 이 그림은 고대 키에티(테아테) 출신의 로마 집정관 가이오 아시니오 폴리오네의 생애 한 장면을 묘사했다.
단눈치오 작품 초연
아브루초 출신의 유명 작가 가브리엘레 단눈치오의 비극 '이오리오의 딸(La figlia di Iorio)'이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아브루초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연되었다. 단눈치오는 공연 후 작품의 원고를 극장에 기증했다.
쇠퇴 및 폐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극장은 점차 쇠퇴하여 1950년대에는 문을 닫게 되었다.
복원 및 재개관
대대적인 복원 공사 끝에 극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재개관 첫 공연은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로시니의 '라 체네렌톨라' 서곡이었으며, 이후 푸치니의 '나비부인', 도니체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등 유명 오페라가 공연되었다.
아브루초 오페라 극장 지정
아브루초 주의 법률에 따라 '아브루초 오페라 극장(Teatro Lirico d'Abruzzo)'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전통 극장 지정
이탈리아의 '전통 극장(Teatro di Tradizione)'으로 지정되어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설 개선
장애인 접근성 향상, 음향 개선(카펫 제거 및 목재 바닥 설치), 객석 내 비디오 리브레토 시스템 설치 등 현대적인 시설 개선 작업이 이루어졌다.
여담
개관 당시 극장의 이름은 '산 페르디난도 극장'이었는데, 이는 당시 나폴리와 두 시칠리아의 왕이었던 페르디난도 1세를 기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극장 중앙 천장에 걸려 있는 거대한 무라노 유리 샹들리에는 1860년 키에티를 방문했던 빅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국왕이 환대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명 작가 가브리엘레 단눈치오는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오리오의 딸'의 아브루초 초연을 이 극장에서 가졌으며, 공연 후 친필 원고를 극장에 기증했다고 전해진다. 이 원고는 현재도 소중히 보관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동안 쇠퇴기를 겪으며 문을 닫기도 했으나, 1970년대 대대적인 복원을 거쳐 화려하게 재개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최근에는 공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객석에 오페라 대본 등을 볼 수 있는 **소형 비디오 스크린(비디오 리브레토)**이 설치되었다고 한다.
때때로 결혼식 장소로도 활용되는 등,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지역 사회의 특별한 공간으로도 기능한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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