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트나 화산의 검은 용암석과 푸른 이오니아 해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 조깅, 자전거 타기 등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현지인과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해안을 따라 조성된 길을 따라 걸으며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고, 웅장한 에트나 화산의 모습을 조망하거나 일부 바위 해변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여름철에는 설치된 일광욕 시설을 이용하거나 주변의 다양한 식당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부 구간의 청결 문제나 자전거 도로의 미흡한 관리 상태, 그리고 교통 혼잡으로 인한 소음 및 매연 등이 아쉬움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오니나(Ognina)라는 지명은 고대 그리스어 '롱가나(Longana)'에서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항구에 배를 정박시키기 위한 구멍 뚫린 돌들을 지칭하는 용어였다는 설이 있다.

이 지역은 그리스 신화 속 영웅 율리시스(오디세우스)가 상륙했던 장소 중 하나로 전해지기도 한다.

과거에는 유황 산업이 발달하여 지역 경제에 기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침 일찍 항구 근처를 방문하면 어부들로부터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카타니아 내에서 레스토랑이 밀집한 주요 상업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는 언급이 있다.